•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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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아파트 거래량 5개월 만에 ‘꿈틀’
    지난해 10월 이후 급속도로 위축됐던 아파트 매매 거래가 올해 들어 다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부동산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지만, 전문가들은 고금리 부담이 여전한 만큼 본격적인 회복세를 논하기엔 이른 것으로 내다봤다.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8일까지 신고된 1월 전국 아파트 거래는 총 2만8113건으로 전월(2만4121건)에 비해 3992건(16.5%) 늘었다. 신고 기한이 이달 말까지로 열흘 넘게 남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1월 거래량은 3만건을 넘어서면서 지난해 10월 수준(3만1309건)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8월 3만6815건에서 9월 3만4023건으로 감소한 뒤 10월 3만1309건으로 줄었고, 11월과 12월에는 각각 2만6587건과 2만4121건을 기록하며 2만건대로 내려왔다가 올해 1월 다시 3만건대로 회복한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1월 거래량이 2025건으로 전월(1797건)에 비해 12.6%(228건) 늘었고 인천은 같은 기간 1354건에서 1월 1739건으로 28%(385건), 경기는 5723건에서 6853건으로 19%(1130건) 증가했다. 지방에서도 부산(14.4%), 대구(18.2%), 광주(20.2%), 대전(4.3%), 울산(34.2%), 세종(11.0%), 충북(12.8%), 충남(17.5%), 전남(12.7%), 경북(12.8%), 경남(19.3%), 제주(6.5%), 강원(10.8%), 전북(4.7%) 등 모든 시·도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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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5대 광역시 빌라 착공 물량 '0'건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감소되면서 중소형 건설사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이 소규모재건축과 가로주택 사업에 대해서도 브랜드 단지로 공략하면서 중소형 건설사들은 비아파트 시장으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 문제는 비아파트 시장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의 무덤과 마찬가지여서 중소형 건설사들의 먹거리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말 그대로 '진퇴양난'인 셈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방 5대 광역시의 지난해 11월 빌라 착공 물량이 0건이었다. 지난 2022년에는 5대 광역시의 빌라 착공 물량이100여가구 수준이었는데, 지난해 3월부터 매월 착공물량이 100건 밑돌다 11월에는 아예 0건을 기록한 것이다. 지난해 빌라와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의 인허가 물량 비중이 크게 줄어든 만큼 이같은 착공 '0건'인 경우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중소형 건설사들이 비아파트 시장에서의 공급을 맡아야 하지만 최근 부동산PF 부실 문제가 가장 심각했던 것이 '비아파트 분야'였다. 자금조달이 쉽지 않다보니 중소형 건설사들도 쉽게 공급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시장 축소와 자금조달 부담 등 '이중고'에 당면하면서 중소형 건설사들도 먹거리 찾기가 쉽지 않다. 그간 주력해오던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은 사업성 문제가 상당하고 생활형숙박시설은 주거용으로 구분되지 못해 미분양 부담만 떠안은 상태다. 이렇다보니 중소형 건설사들의 폐업만 늘어가고 있다. 실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1월 월간 건설시장 동향을 보면, 지난해 종합건설기업 폐업 공고 건수는 총 581건으로 전년 대비 219건 증가했다. 연간 종합건설기업 폐업 건수로는 2005년(629건)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이다. 지난해 부도난 업체도 전년보다 1곳 늘어 6곳을 기록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아파트 중심의 규제 완화에 주력하다보니 비아파트 시장 공급을 살릴 방도가 없다"며 "서민 주거안정 및 중소형 건설사들의 먹거리가 사라지면서 양극화만 초래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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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6
  • 분양가 계속 오른다, 지금이 ‘타이밍’…밀양 '삼문 시그니처 웰가' 23일 견본주택 개관
    '삼문 시그니처 웰가' 광역조감도 최근 원자재값과 인건비 상승 등의 여파로 인해 전국적으로 분양가 상승이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장기화되고 있는 분양가 상승으로 ‘지금이 가장 싸다’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내집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1월 전국 아파트 3.3㎡당 분양가는 1,710만원으로 2022년 1월 1,417만원 대비 약 2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뿐만 아니라 1년 유예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 대상 확대를 비롯해 층간 소음 해소 방안 등의 영향도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지배적이다. 때문에 분양가 상승 전 신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또한, 산업용 전기 요금이 뛰면서 시멘트, 철근 가격이 다시 꿈틀대면서 업계에서는 전기료 상승으로 시멘트, 철근 비용도 10~20%가량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공사비 대부분은 원자재 가격이 차지하는데,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 공사비도 따라 상승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분양가도 덩달아 뛰게 된다”며 “결론적으로 분앙가는 지속적으로 더 오를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말했다.이러한 부동산 상황에 밀양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밀양시 삼문동에 ‘삼문 시그니처 웰가’ 신규 아파트 분양 소식이 전해지면서 발빠른 수요자들의 선점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고된다. 23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간 이 단지는 삼문동의 교통, 교육, 생활, 자연, 미래가치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지하 2층 ~ 지상 20층 4개동 총 232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용면적 84㎡A 218가구, 84㎡B 14가구이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국민타입인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삼문 시그니처 웰가는 밀양 지역 내는 물론 전국 어디로든 빠르게 통하는 쾌속의 교통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 가까이 밀양대로, 미리벌로를 통해 밀양의 주요 지역을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며, 남밀양IC를 통해 중앙고속도로(부산-대구)도 빠르게 이동 가능한 사통팔달 쾌속의 교통환경을 자랑한다.밀양시 내 산업단지로의 이동이 편리해 직주근접 여건도 갖췄다. 단지 위로는 밀양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와 제대농공단지, 부북특별농공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아래로는 사포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이들 산업단지는 단지 인근의 밀주교, 나노대교, 남천교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출퇴근이 가능하다. 특히 밀양 나노 융합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공정률 80%로 올해 5월 준공 예정이다. 삼양식품 외에 CJ 등 국내 9개 기업이 분양 완료하고, 분양을 마친 기업들의 올해 착공으로 준공이 완료되면 늘어나는 종사자들의 주목할 직주근접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단지에서 도보 통학이 가능한 미리벌초를 비롯해 밀양초등학교, 밀양중학교, 밀양고등학교, 밀양여중이 가까이 위치해 있으며, 삼문동 중심 상권의 학원가 등이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를 비롯해 다양한 마트 이용이 편리하고, 밀양병원, 나노병원 등 대형병원과 각종 금융기관도 이용 가능하다. 또한, 파크골프장, 장미공원, 밀양강둔치, 밀양아리랑길1코스 등 밀양강변의 공원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4세대 아파트의 혁신적인 특화 시설이 적용되었다. 각 동에는 밀양강 조망이 가능한 옥상 휴게공간을 설치하여 주거 만족도를 높이고 있으며, 스크린골프연습장, 피트니스, 맘스스테이션,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도입된다. 특히 레저용품이나 계절 용품 등의 보관이 가능한 세대 창고까지 더해져 넉넉한 수납공간도 수요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삼문 시그니처 웰가'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밀양시 삼문동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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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3
  • 국내 오피스 빌딩 투자수익률 2년만에 '반토막'
    국내 상업용 부동산도 공실률 증가 등으로 거래절벽을 나타내고 있다. 고금리 기조 등으로 투자 수익률도 2년 만에 거의 반토막 나면서 대형빌딩 거래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의 지난해 연간 투자수익률은 2.8~4.5% 수준으로 나타났다. 고금리 기조 등에 부동산 경기가 하락하면서 상업용 부동산의 자산가치가 떨어지고 투자수익률이 전년보다 하락한 것이다. 특히 전국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지난해 기준 4.55%인데, 전년(6.70%)보다 2.15%p 떨어졌다. 지난 2021년 부동산 활황기로 오피스의 투자수익률은 8.34%를 기록한 이후 2022년(6.70%), 2023년(4.55%)까지 계속 수익률 감소세인 것이다. 상업용 부동산은 대체투자 자산으로 채권과 정기예금 수익률 대비 2%p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곤 했다. 하지만 금리상승으로 이같은 수익률 격차가 줄었다. 국고채 3년물이 3.77%, 회사채(신용등급 AA- 기준) 4.58%의 수익률을 기록하다보니, 굳이 환금성도 낮은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할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고금리 기조로 경기침체까지 이어지다보니 오피스 빌딩의 공실률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다보니 상업용 부동산, 특히 오피스 빌딩 거래는 수년 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거래금액은 거래량보다 더 하락폭이 크다. 오피스빌딩의 연간 총 거래금액은 3조6396억원으로 전년(7조2214억원)보다 49.6%나 줄어들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지난해 오피스 매매 시장은 고금리 여파로 인해 투자자들의 거래 심리가 위축되며 지속적인 침체 상황에 놓였다"며 “2024년에 들어서도 매매 시장의 상황을 반전시킬 뚜렷한 정책 변화나 경기 완화 기대감이 크지 않은 만큼, 투자자 사이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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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85㎡ 초과 중대형 청약경쟁률 8년 연속 1위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0.76대 1로, 이 중 전용 85㎡초과 중대형 타입이 16.9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중대형 타입의 공급량은 지난해 1년간 1만8652가구(일반분양기준)로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타입 공급량(6만7331가구)의 27.7%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중대형 타입의 청약자는 31만5,708명으로, 중소형을 선택한 58만3,401명의 54.4%이나 됐다. 공급량은 적은 반면 청약자는 많았던 것이다.중대형 타입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중대형 타입뿐이다.이는 중대형 타입의 공급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까지 전체 공급량 대비 중대형 타입의 공급 비율은 많았지만, 2011년 17.9%로 처음 10%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20% 미만에 그치고 있다. 반면 전체 1순위 청약자 대비 중대형 타입 청약자 비율은 2018년 이후 6년째 20% 이상을 유지 중이다.업계에서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중대형 타입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더 많은 수요가 있는 중소형 타입 위주의 공급을 하면서 생긴 수급 불균형 현상이라고 평가한다.한 업계 전문가는 “건설사들이 월등히 많은 수요가 밀집된 중소형 타입 위주로 물량을 쏟아내다 보니 대형 타입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오랜 공급 부족으로 인해 다른 타입보다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불황으로 인해 아파트 공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대형 타입의 품귀현상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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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장기 일반 민간임대아파트 창원 ‘하이엔드시티’ 임대분양
    민간임대아파트 ‘하이엔드시티’가 임대분양 중에 있다. 하이엔드시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중성동 일대에 조성되는데, 최고층 49층(예정)인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8층, 4개동 총706세대 규모다.전 세대는 선호도가 가장 높은 국민평형대인 전용면적 84㎡타입으로 구성된다. 시행사는 주식회사 지엠파트너이며 설계 및 인허가는 에이블건설 주식회사(ABLE)가 맡았다.중성동 하이엔드시티는 장기일반 민간 임대아파트로,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자격이 가능 하고 주택이 있거나 청약통장이 없어도 누구나 가능하다. 임대기간동안 HUG(주택도시보증공사)의 임대보증금반환보증을 통해 임대보증금을 안전하게 보장받을 수 있다.하이엔드시티 관계자는 “10년 임대 종료 후 분양전환 시 감정가의 90%로 분양을 받을 수 있어 주변 실 시세 대비하여 20%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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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2
  • ‘깡통전세’ 아파트도 안전지대 아니다
    빌라와 연립을 중심으로 불거진 ‘깡통전세’ 리스크에서 아파트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란 분석이 나왔다. 최근 아파트 매맷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보증금이 매맷값의 80%가 넘는 전세 비중이 급증하고 있어서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아파트 임대차 계약의 매매가 대비 전셋값 비율(전세가율)이 80%를 초과한 거래가 작년 4분기 25.9%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2분기(19.4%)보다 6.5%p 늘어난 비중이다. 지역별 전세가율 80% 이상인 거래비중을 보면 주택경기 침체 골이 깊은 광역도 단위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4분기 기준으로 전북의 전세가율 80% 이상 거래비중이 57.3%로 가장 높고 충북(55.3%), 경북(54.2%)도 절반이 넘었다. 경남(48.1%)의 상황도 만만치 않았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도 54.3%로 작년 7월21일(53.9%) 이후 가장 높았다. 부동산R114가 분기별로 같은 아파트(동일단지 및 동일면적)의 매매ㆍ전세계약 사례를 모아 매맷값과 전셋값 간 차이를 확인한 바로는 전국 기준 차이도 작년 1분기 6847만원에서 3분기 1억1587만원으로 확대됐다. 다만 작년 4분기(5325만원)와 올해 1월(4332만원)에는 다시 줄어드는 흐름이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아파트값은 떨어지고 전셋값은 오르면서 이젠 지방권 소도시에선 아파트 깡통전세에 대해서도 경각심을 가져야 할 시점”이라며 “이런 주택은 HUG의 전세금보증보험 가입이 제한되거나 보증금 반환이 막힐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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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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