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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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임준공 해결책 나와야 PF 부실 막는다"...리츠, 미분양주택 사업성 '글쎄'
    국토교통부가 28일 건설경기 회복지원 대책을 내놓은 가운데 건설업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이 빠졌다는 의견이다. 건설업계가 지적한 부동산PF 문제 중 하나로 불합리한 금리와 수수료 부과도 민관PF조정위원회에 포함해 금융권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조조정 리츠(CR리츠)의 미분양 주택 매입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와 취득세 중과 배제도 환영할 일이지만, 가장 근본적인 '리츠의 임대등록 허용 방안'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는 리츠에 대한 세제 중과 배제는 긍정적이지만, 리츠의 근본적인 역할인 수익률 창출을 위한 대책이 추가로 필요하다"며 "다만 미분양 주택의 사업성을 염두하면 리츠가 투자할 메리트를 찾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리츠는 투자자들의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운용하고 임대료 등 이익을 배분하는 법인이다. 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 후 수익을 내려면 임대등록이 필요하다. 이번 방안은 CR리츠가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면 등록없이 임대가 가능하기 때문에 세금 중과 배제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다른 방식의 리츠는 단기등록임대가 필요하다. 현재 단기등록 임대주택 도입 방안은 엄태영 국민의힘 의원이 '민간 임대주택 특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놓은 상황이다. 개정안 통과가 진행돼야 이같은 세제혜택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게다가 미분양 주택은 현재 사업성이 떨어진다. 분양 외에 임대 수익이 창출될지 여부도 관건이다. 유동성 지원이 최우선인 CR리츠라고 해도 일정 수익률을 올리지 못하면 투자자들에게 배당하기도 어렵다. 미분양 주택에서도 사업성이 그나마 있는 곳에만 몰린다는 것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금리와 수수료 문제를 해결하는 건설업계-금융권 간담회 방식 등을 상시화하는 방향으로 공식적으로 풀자는 분위기여서 추가 방안이 나올 예정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PF보증의 연대보증 폐지 등은 긍정적이지만 가장 문제점인 책임준공 해결책은 아직도 요원하다"며 "책임준공의 근본적인 해결책 없이는 PF보증 확대만으로 PF부실을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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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한국부동산원-대구광역시 '정비사업 추진 지원 업무협약'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오른쪽)은 27일 홍준표 대구광역시장과 함께 대구 지역 정비사업 추진 지원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도시정비사업 분쟁과 갈등을 해소하고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시 관내 정비사업 조합 대상으로 '조합운영 실태점검 및 이행점검'을 확대하고 '공사비 사전 컨설팅 및 분쟁구역 전문가 파견'을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시민 및 지자체 대상으로 전문적인 정비사업 교육지원과 각종 검증 업무(추정분담금 검증, 관리처분계획타당성 검증, 공사비 검증 등)를 지원해 대구시의 정비사업 활성화와 정상화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다.손태락 한국부동산원 원장은 “대구광역시의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원활한 주택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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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LH, 수급자·고령자 등 전세임대주택 4000가구 입주자 모집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급자·고령자 등 대상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정기 모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총 4000가구가 공급되며, 수도권과 광역시 및 인구 8만명 이상 지역 등 90개 도시가 대상 지역이다.전세임대사업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자가 거주를 원하는 주택을 직접 물색하면 LH가 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뒤 이를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하게 재임대하는 제도다. 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를 수 있고, LH가 직접 보증보험 가입을 진행해 보증금 보호와 보험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LH는 지난해 전세임대사업을 통해 약 3만가구를 공급했다.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올해 LH의 전세임대 목표는 3만1190가구로, △수급자 등 8440가구 △다자녀 2250가구 △고령자 3000가구 △신혼부부 7000가구 △청년 1만500가구로 공급계획을 잡고 있다. 여기엔 전세사기피해자 우선공급을 위한 별도 물량 2000가구도 포함됐다는 게 LH 측 설명이다. 우선 이번 3000가구 공고는 수급자·고령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공급예정인 4000가구의 3배수인 최대 1만2000명까지 예비입주자를 선정하며, 잔여물량은 긴급주거대상자 등 취약계층에게 수시로 공급할 계획이다. 신혼과 다자녀 등 그 외 유형은 연내 순차적으로 모집한다. 신청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2024년 3월 19일) 기준 관할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1순위에 해당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장애인, 고령자다.입주자로 선정되면 신청 공급지역이 속한 도(道)내 주택을 선택할 수 있다. 다만 특별시(또는 광역시)에서 신청한 경우는 해당 특별시(또는 광역시) 주택을 공급받을 수 있다. /자료:한국토지주택공사(LH) 제공 전세보증금 지원한도액은 수도권 1억3000만원, 광역시 9000만원, 기타 지역 7000만원이다. 지원 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2% 또는 5%에 해당하는 금액은 입주자 임대보증금으로 부담하며, 월임대료는 전세보증금 중 입주자 임대보증금을 제외한 금액에 연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최장 30년(재계약 14회)까지 거주할 수 있다. 단 재계약 당시 고령자 또는 중증장애인 및 1순위 요건을 갖춘 자는 재계약 횟수를 제한하지 않는다.신청은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주민등록지 소재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신청 후 약 12주간의 자격검증 절차를 거치며, 7월 이후 해당지역 관할 LH 지역본부에서 당첨자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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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재구조화 통한 책임준공 개선, 금융위 통합 PF조정위 필수
    금융당국이 건설업계가 계속 문제제기해온 '책임준공 개선'에 대해 부동산PF 사업장의 재구조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한 가운데 건설업계는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민관 합동 PF조정위원회'와 대주단협의를 통합한 국토부-금융위 통합 'PF조정위원회'로 확대 개편해달라는 의견이다. 재구조화는 말 그대로 PF사업장의 용도변경 등을 통해 책임준공 약정을 새로 체결, 사업성을 높여 대주단-시공사-시행사가 상생하자는 것이다. 금융감독원은 서울 여의도 주택건설회관에서 '부동산PF 정상화를 위한 금융권·건설업계 간담회'를 열고 건설업계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는 그동안 논란된 책임준공 문제도 나왔는데, 금감원과 금융권은 '사업장 용도개편 등 재구조화 방안'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이같은 재구조화 작업은 사업변경에 따라 책임준공 약정을 다시 체결해야 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동안 지식산업센터와 물류센터 등 포화상태의 사업 위주로 부동산PF가 진행됐는데, 향후 전기차와 인공지능(AI) 등을 운용하기 위한 데이터센터가 계속 필요한 만큼 이같은 용도변경을 검토해보자는 것이다.다만 건설업계는 이같은 사업용도 변경 등을 대주단과 함께 고려해보려면 현재의 '민관 합동 PF조정위원회'를 국토부-금융위 통합 'PF조정위원회'로 확대 개편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정주 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행사와 시공사의 의견을 제대로 피력하고 대주단의 리스크 관리도 함께 도모할 수 있는 '통합 PF조정위원회'가 있어야 책임준공 약정 개편도 가능하다"며 "통합 PF조정위원회는 국토부와 금융당국의 개입 부담도 줄이면서도 사업용도 변경 절차도 빨리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택 PF사업에 대해서는 "경공매를 위해서는 준공이 필수인 만큼 준공까지 PF를 유지토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PF보증 신청 기준을 개편, 시행사가 담당하는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PF사업에 대해서는 보증 한도를 더 늘려주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낮춰달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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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2월 공인중개사무소 폐·휴업 1167곳
    고금리 등의 여파로 부동산 거래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공인중개사무소 신규 개업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개사무소의 신규 개업보다 폐·휴업 수가 늘면서 전국에서 영업 중인 중개사무소의 수가 계속 줄어드는 실정이다.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 개업한 중개사무소는 총 890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1118곳) 대비 20.4%, 전년 동월(1221곳) 대비 27.1% 감소한 수치다. 협회가 개·폐업 현황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2월 기준으로는 가장 적다.지난달 폐업한 중개사무소는 1049곳, 휴업한 중개업소는 118곳이었다. 총 1167곳의 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 올해 1월 폐업(1186곳)과 휴업(132곳)보다는 지난달 폐·휴업 중개사무소 수가 줄어들긴 했지만, 신규 개업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위축되는 분위기다. 중개사무소의 폐·휴업은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된 양상을 보였다. 서울과 경기에서만 각각 276곳, 334곳의 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았다. 부산과 대구에서도 각각 86곳과 71곳이 폐·휴업하며 신규 개업(부산 49곳, 대구 42곳) 수를 넘어섰다.이에 따라 지난달 전국의 중개사무소 수는 11만4856곳으로 전월(11만5040곳) 대비 184곳 줄었다. 이는 2021년 8월(11만4798곳)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중개사무소 수가 최고치를 찍었던 2022년 6월(11만8952곳)과 비교하면 4096곳이 감소했다.협회 측은 “지난 2022년 8월 중개업소 폐·휴업 건수가 신규 개업 건수를 넘어선 이후 이듬해 1월 한 달만 제외하고 이런 추세가 올해 2월까지 계속 이어지면서 중개사무소 수는 계속 줄어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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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산업
    2024-03-26
  •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소폭 상승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사업자들이 체감하는 경기 전망이 이달 들어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주택산업연구원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주택사업을 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3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대비 4.0p 상승한 68.0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수치 기준선인 100을 상회하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것을, 100을 하회하면 그 반대라는 것을 각각 의미한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전망지수는 지난달 61.7에서 이달 70.7로 9.0p 상승했다. 서울, 경기, 인천 모든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해 3분기 기준선(100) 이상을 유지하다 4분기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1월부터 상승세로 전환됐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건설 투자가 지표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글로벌 경기 하락에 대한 우려가 축소되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이라며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의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주택법 개정안 통과와 신생아 특례대출 시행 등이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비수도권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보다 2.9p 상승한 67.4로 나타났다. 대전의 전망지수가 지난달 52.3에서 이달 81.8로 29.5p 오르면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 한편 3월 전국 자재수급지수는 80.3으로 전월보다 1.3p 하락했고, 자금조달지수는 5.7p 상승해 64.1을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유가불안과 공급망 회복이 더뎌 자재수급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 조달청에서 3월부터 중요 공사 현장에 안정적으로 우선적납품제를 시행할 것으로 밝혀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또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사업자들은 재원조달 여건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자금조달지수에 반영되고 있지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중심으로 한 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4-03-22
  • 기업형 장기임대주택, 수익률 6% 넘어야 기관투자자 참여
    국토교통부가 하반기 선보일 기업형 장기임대주택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최소 수익률 6% 안팎을 맞춰야 하고, 특히 국민연금 등 연기금의 참여를 끌어낼 수 있는 수익률 모델을 제시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토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민간임대주택 건설자금 보증을 더 늘려주는 방식과 리츠 세제 개편 등으로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업계에서는 파격적인 수준이 아니라면 기업형 장기임대의 안착이 쉽지 않다는 의견이다. 과거 박근혜 정부의 뉴스테이 등 임대주택 방안도 연기금과 투자협약만 맺었을 뿐, 구체적인 수익률 제시를 하지 못해 기관투자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임대료 부담 원인 중에서는 '대출금리' 비중이 가장 크다. 공유형 임대주택은 준공된 임대주택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PF대출을 상환한다. 담보대출 이자를 임대료 수익으로 상환하는 것인데, 현 담보대출 이자가 5% 수준이다. 현재로선 관리비용과 대출이자 부담 등을 고려하면 수익률 6~7%도 손익분기점 수준인데,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들이 이같은 수익률로는 참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토부가 업계에 제시한 방안은 △HUG의 건설자금 보증 한도 확대 △리츠 관련 세제 개편 △임대료 규제 완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참여 독려 등이다. 업계는 HUG의 보증 한도를 높여준다고 해도 금융권이 제시하는 대출금리가 낮아지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는 입장이다. 대출금리가 최대 2~3%까지 낮아져야 임차인의 임대료 부담도 함께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은행과 증권사, 연기금 등 실제 사업에 참여해야 할 기관투자자들과의 소통 필요성도 제기된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기업형 임대주택이 현실화되려면 자금을 조달할 기관투자자들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금융위원회 등 관련부처나 연기금 관계자들이 간담회에 참석했어야 했고 이들과의 조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츠에 대한 세제개편을 포함해 풀어야 할 과제는 쌓여있는 상태다. 임대주택에 대한 재산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 문제는 물론, 리츠에 투자한 주주들의 배당수익을 분리과세하는 문제가 대표적이다. 기획재정부가 리츠에 대한 세제를 어디까지 풀어줄 수 있느냐도 관건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리츠 세제 문제와 대출금리 문제는 한꺼번에 풀기 어려운 숙제"라며 "최대한 연기금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재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책/건설
    • 부동산정책
    2024-03-21

실시간 정책/건설 기사

  • LH, 비상경영 간부회의 개최...경영혁신, 재무 건전성 제고, 민생경제 지원 등 논의
    김현준 LH 사장(사진 중앙)이 18일 비상경영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LH] 지난 18일 오후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LH(한국토지주택공사)의 본사에는 LH 임원, 본사 부서장, 지역ㆍ사업본부장 등 15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진행된 회의에서는 강도 높은 혁신, 재무 건전성 제고, 민생경제 지원 등 LH가 당면한 과제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의견들이 오갔다.김현준 LH 사장은 “주택공급, 주거복지 등 LH에 주어진 정책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어려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밑거름이 되어야 한다”며 이날 제기된 현안들을 조속히 추진해 주기를 당부했다.먼저 LH는 경영 효율화와 재무 건전성 제고를 위한 부사장 직속의 전담 조직인 ‘LH혁신TF’와 ‘재무개선TF’를 운영하기로 했다.‘LH혁신TF’는 경영 전반의 혁신을, ‘재무개선TF’는 사업ㆍ재무분야의 개선을 총괄한다. 본사 주요 부서장 중심 협의체를 별도 구성해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한다.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ESG경영혁신위원회를 통해 혁신방안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개선사항을 수시로 발굴해 속도감과 투명성도 확보한다. ESG경영혁신위원회는 CEO 포함 내부위원 9인, 외부전문가 10인으로 구성한다.새 정부 출범 후 국토교통부의 공공기관 혁신추진 방안에 맞춰 공정ㆍ투명성 제고, 고객 서비스 제고 등 내용을 담은 추가적인 자체 혁신방안을 이달 제출했다.특히 설계공모ㆍ임대주택 매입 등 각종 심사 시에 내부위원을 전면 배제하기로 했다. 퇴직자 수의계약 금지 등으로 계약절차 상 공정ㆍ투명성을 강화했다.실시간 감사 시스템, 기동 감찰반 운영 등을 통해 부패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내부신고 시스템을 활성화해 공직기강을 확립하는 등 조직 전체의 청렴도를 제고하기로 했다.부채 축소를 재무 건전성 확보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재정 건전화 계획 수립 등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주택공급, 주거복지, 지역균형발전 등 LH 본연의 업무는 충실히 수행하면서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불필요한 사업들은 선별해 사업규모 축소하고 시기를 조정한다. 비핵심 사업, 민간ㆍ지자체 경합 사업 등은 추진을 지양한다.유휴자산 매각계획 외에 업무 추진비, 경상경비 절감 방안 등도 재정 건전화 계획에 담는다. 추가적으로 3기 신도시 조성 등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기능ㆍ조직ㆍ인력 조정안 마련을 위해 국토부와 함께 외부 전문가 용역과 자문을 진행 중이다. 경기회복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공공기관 투자집행 목표 67조원 중 43%인 29조원을 투자해 민간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원한다.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을 싣는다. LH 신기술 인증사업, SOC 기술마켓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기로 했다. 올해 기준 기술개발 제품을 포함한 8조4000억원의 중소기업 제품도 구매한다.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 임대주택ㆍ상가의 임대료 동결과 감면도 계속 추진한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2-07-20
  • 한국부동산원, 지속가능 성장 ESGi+ 경영 선언식 개최
    손태락 원장(사진 중앙)이 2022년 한국부동산원 ESG i+ 경영 선언식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원장 손태락)은 18일 2022년 하반기 전략경영회의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ESGi+ 경영 선언식’을 개최했다.이날 선포식에서 한국부동산원은 2021년 수립한 기존 ESG 전략방향에 혁신성장기반 구축을 더한 한국부동산원만의 독자적인 ESGi+ 전략체계를 발표했다. 새롭게 추가된 혁신성장기반 구축에는 공공기관의 혁신방안 수립ㆍ추진, 대국민 정보개방 확대 내용을 반영했다.손태락 부동산원 원장은 “이날 선언식을 통해 ESG경영 선도기관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부동산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 정책지원을 위한 공공기관 혁신방안 마련, 대국민 정보공개 확대 등 추진과제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책/건설
    • 부동산정책
    2022-07-18
  • LH, 5000억원 규모 ESG채권 발행…임대주택 건설 활용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이달 12일 ESG채권 5000억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ESG채권은 발행자금이 환경ㆍ사회ㆍ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에 사용되며,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구분된다. LH가 발행하는 녹색채권은 노후 공공임대 그린리모델링사업과 에너지절약형 주택건설사업, 사회적채권은 임대주택 건설ㆍ공급 등 주거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전액 임대주택 건설에 활용되는 사회적채권이다. 올 2월 530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발생하게 됐다. LH는 이번을 포함해 2018년 후 총 3조5000억원의 ESG채권을 발행했다. 최근 전 세계적인 통화긴축 기조에 따라 시장금리가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LH는 주거복지사업을 통한 국민 주거안정 노력 등 ESG경영에 대한 적극적인 역할을 인정받으면서 민평금리 수준으로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민평금리란 LH 채권에 대한 민간채권평가사의 평균 평가금리를 의미한다. 이는 LH의 국민 주거복지 지원을 위한 역할, ESG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ㆍ기대가 채권 투자자들의 신뢰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발행한 ESG채권은 3년물 1000억원, 5년물 2500억원, 30년물 1500억원 등 총 5000억원이다. 발행금리는 3.267~3.417% 수준이다. LH는 하반기에도 녹색채권을 포함해 ESG채권 발행을 지속 추진하고 올해 전체 채권 발행액의 25%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김현준 LH사장은 “LH는 ESG채권을 적극 활용해 주거복지 강화, 탄소배출 저감 등 국민들께 인정받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2-05-13
  • HUG, 프롭테크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 시범 운영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프롭테크(PropTech)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롭테크란 부동산자산(propert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번 프롭테크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시스템은 빅데이터, GIS 등을 기반으로 고분양가 심사항목을 자동으로 평가하기 위해 구축됐다. 빅데이터를 이용해 GIS와 기존 심사시스템을 연계해 교통ㆍ주거ㆍ교육환경 등을 자동으로 산출한다. 심사사업장 인근 비교사업장을 자동으로 조회해 고분양가 심사의 정확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였다. HUG는 프롭테크를 활용한 고분양가 심사를 시범 운영해 시스템 안정성을 확보하고 추후 활용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 정책/건설
    • 부동산금융
    2021-11-10
  • LH, 공공분양 8개 평면 개발…사전청약에 본격 적용
    주방/식당 우측에 오픈 발코니를 확보한 전용 84㎡ 평면 1∼2인 가구도 충분히 넓게 실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는 전용 55㎡ 평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분양주택에 적용할 총 8개의 새로운 평면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LH는 올해 평면을 개발하면서 △입주자가 즐거운 평면(Amentiy) △하자없는 품질 좋은 평면(Durability)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평면(Trend)이라는 3가지 목표를 설정했다.이를 위해 POE(입주자 거주 후 평가, Post Occupancy Evaluation), LH 파트너스(LH 자체 고객참여 설계프로세스 자문단), 온라인 설문조사 등으로 수요자들의 니즈를 취합하는 과정을 거쳤다.그 결과 기존 공공분양주택에서 적용되던 51㎡, 59㎡, 74㎡, 84㎡ 등 일반적인 규모의 평면을 전면 업그레이드했다.여기에다 1~2인 소형가구를 위한 55㎡ 평면, 소형과 중형 사이의 틈새수요를 겨냥한 66㎡ 평면, 국민주택 규모로 ‘부분임대가 가능한 세대구분형’ 84㎡ 평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오픈 발코니가 적용된 유니크형’ 84㎡ 평면 등 새롭게 추가된 평면을 합해 총 8종을 개발했다.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마감자재를 반영한 단위세대 인테리어 매뉴얼도 추가 개발해 소비자가 실내 공간에서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만족도를 높이고자 했다.최신 빌트인 가전을 반영한 주방가구, 수납공간 확대를 위한 팬트리와 반침장 등 다양한 옵션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도 넓힐 수 있게 했다.이번에 개발된 평면과 인테리어는 사전청약을 비롯해 올해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ㆍ공급되는 단지부터 탄력적으로 적용된다.LH 관계자는 “올해 개발한 8개 평면은 올인홈(완벽기능 프리미엄 주거공간), 세이프티홈(안전하고 건강한 주거공간), 프리미엄홈(뉴라이프 프리미엄 주거공간) 등을 추구하고 있다”며 “공공분양주택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정부의 각종 부동산 정책도 충실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1-09-24
  • LH, 부산역 인근에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450가구 건립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는 부산지역 전략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창업인, 지역 전략산업 종사자, 중소기업 근로자를 위한 주거공간과 입주자 지원을 위한 시설ㆍ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공공 임대주택이다. LH는 부산역 인근 부산국토관리청이 있는 초량지구에 지원 주택 450가구, 입주자 지원시설인 청년창업사관학교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LH는 주택건설과 운영 등을 총괄하고 부산시는 정책 방향 수립 및 입주자 선정을 지원하게 된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운영한다. 지원 주택이 들어서는 곳은 지하철 초량역과 부산역,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등과 인접한 데다 광역 교통망을 활용하기도 편리하다. LH는 2023년까지 주택건설사업 계획을 승인받고 2026년 완공과 입주를 목표로 2024년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주거 통합형 콤팩트타운 정책과 연계한 지원주택은 부산지역 전략산업 경쟁력 강화와 입주민 삶의 실 향상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1-09-17
  • LH, 구미공단 도시재생 착수…총 1,738억원 투입
    구미공단 도시재생 혁신사업 조감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구미시와 공동으로 경상북도 구미시 공단동 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공단)의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구미시와 함께 해당 사업의 공동 사업시행자로 최근 지정됐다.구미공단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사업의 속도와 주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한 도시재생 혁신지구 4곳 중의 한 곳이다.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지자체, LH 등 공공 주도로 주거ㆍ상업ㆍ산업 기능이 집적된 지역거점을 조성해 도시재생 효과를 극대화하는 게 골자다.구미공단은 2019년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된 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지만, 이번 LH 참여로 활성화의 전환점을 마련하게 됐다.구미공단은 1970대 조성돼 섬유ㆍ전자산업을 이끈 우리나라 최대ㆍ최초의 국가산업단지로 손꼽힌다. 그러나 IT 중심 산업구조 재편, 수도권으로 기업 유출 등으로 공장 가동률이 60%를 하회하는 등 침체된 상태이다.LH와 구미시는 구미공단 내 사업비 1738억원을 투입해 산업융복합혁신지구, 의료ㆍ헬스융합지구, 근로상생복합지구 등을 조성하게 된다.LH는 구미시로부터 사업을 위탁받아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사업비 307억원을 부담해 196가구의 행복주택도 조성ㆍ운영한다.구미시는 혁신지구 대상지역의 토지ㆍ건축물을 매입하고, 혁신지원센터ㆍ공영주차장 건축 등과 관련된 각종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등 공공기관이 혁신지원센터ㆍ기업성장센터를 운영한다.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등은 의료헬스연구센터 조성 등과 관련한 참여와 투자를 검토 중이다.LH는 2022년 하반기 시행계획인가, 2023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하반기 공동 사업시행에 관한 세부사항을 결정하기 위해 구미시와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본설계 공모ㆍ인허가 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1-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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