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아파트 검색결과

  • 청약홈 개편 후 분양 큰장…전국 일반분양 2만5000가구 쏟아진다
    청약홈 개편으로 멈췄던 분양시장이 22일 청약홈 개편이 마무리되면서, 다음주부터 견본주택 오픈 소식을 전하는 현장들과 함께 분양시장이 재개장된다.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3월 말~4월까지 분양을 계획 중인 곳은 총 30곳, 2만9519가구다.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만2492가구가 일반분양(민간아파트 기준) 분이다.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총 21곳에서 1만4765가구(일반분양 1만1396가구)가 분양했었던 것과 비교해 약 2배 증가한 수준이다.권역별로는 △수도권 13곳, 1만2798가구(일반분양 1만426가구) △지방광역시 11곳, 1만932가구(일반분양 6506가구) △지방도시 7곳, 5789가구(일반분양 5560가구) 등이다.분양가가 계속 오르면서 수요자들이 이번 봄 분양시장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공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773만9000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5%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3월 들어서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적용되는 기본형건축비가 종전보다 3.1% 인상됐다. 이는 레미콘, 창호유리, 강화합판 마루 같은 자재값을 비롯해 건설 인부의 노임단가 등이 인상됐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들 비용이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란 점이다.이외에도 배우자 청약통장 가입기간 합산, 부부중복청약, 장기가입자 우대, 다자녀 특별공급 기준 완화(3자녀 이상에서 2자녀 이상),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당첨자 신생아 가정 우선 배정 등 완화된 청약제도 또한 관심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아파트
    • 아파트
    2024-03-22
  • 전국 주택매매심리 두달 연속 상승세
    전국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가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부동신사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올해 2월 전국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7.2로 전월보다 4.2포인트(p) 상승했다. 지수는 지난해 9월 119.4까지 올랐다가 10월부터 석 달 연속 내린 이후 지난 1월 2.9p 상승한바 있다. 국토연구원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95 미만이면 하강, 95∼115 미만이면 보합, 115 이상이면 상승 국면으로 구분한다. 지난달 서울의 주택매매 소비심리지수는 111.4로 7.1p 올랐고, 경기는 111.9로 6.7p 상승했다. 비수도권 중 울산(-10.8포인트), 제주(-9.1포인트), 경북(-1.5포인트)에선 하락했다. 광주(90.3)와 세종(94.3)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전국 주택 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99.4로, 전월보다 3.4포인트 올랐다. 지수는 역시 두 달 연속 오르며 보합 국면을 유지했다. 주택과 토지를 합친 전국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달 101.7로 전월보다 3.6포인트 상승했다. 비수도권의 부동산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8.4로 1.9포인트 상승했고, 수도권은 104.9로 5.3포인트 올랐다.
    • 아파트
    • 아파트
    2024-03-19
  • 전국 미분양 10개월 만의 증가…대구·경북 최다
    한동안 감소세를 보여온 미분양 물량이 10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미분양 물량은 6만2489가구로 전월 5만7925가구 대비 4564가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 5월부터 2023년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한 후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 연속 감소했는데, 다시 10개월 만에 늘어난 것이다. 6만 가구 이상을 기록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이다.지역별로 보면 세종(122가구)과 광주(596가구), 대전(894가구), 서울(958가구) 등 4개 지역이 1000가구 미만의 미분양 물량에 그친 걸로 나타났다. 세종과 광주는 전월 대비 각각 3가구, 8가구가 줄었다. 지난해 분양이 없었던 세종은 오랜 미분양 물량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광주는 지난해 5000가구 이상의 신규 분양에도 비교적 수월하게 물량을 해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미분양이 가장 많은 곳은 1만245가구의 대구였다. 대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 연속 미분양이 감소했지만 워낙 많은 물량이 쌓여있던 탓에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미분양이 많은 지역으로 남았다. 경북이 8862가구로 대구의 뒤를 이었고 경기(5803가구), 충남(5484가구) 등에도 미분양 물량이 많았다.전월 대비 증가량이 가장 많은 곳은 경북(2003가구)으로 나타났으며 인천(1972가구), 경기(980가구) 등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역의 미분양 물량도 크게 늘었다. 반대로 경남 지역과 충남지역은 각각 386가구, 323가구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소진한 것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지역별 분위기 차이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방 소도시에서도 분양만 하면 불티나게 팔리던 호황기와 달리 시장이 침체되면서 광주처럼 많은 물량 공급에도 빠르게 소진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일부 지역은 공급이 적었음에도 오랜 장기 미분양 물량을 해소하지 못하는 등 지역별로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도 여전히 시장이 주춤한 분위기를 보이고 있어 이들 지역간의 분위기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 아파트
    • 아파트
    2024-03-12

도시정비 검색결과

  • 부산 민락2구역 재개발 수의계약 전환 가능성
    부산 수영구 민락2구역 재개발 조감도. 부산 수영구 민락2구역 재개발 시공사 입찰이 또 유찰됐다. 2차 입찰에도 GS건설이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2회 유찰에 따른 수의계약 전환이 가능해졌다.GS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되고 시공사 선정총회에 단독으로 상정될 것으로 보인다.시공사 선정총회는 빠르면 다음달말에 열릴 전망이다.GS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면 올해 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게 된다.이 사업은 부산 수영구 민락동 142-11번지 일원 구역면적 5만4160㎡에 아파트 95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립하는 것이다.이곳은 부산 지하철 2·3호선 수영역과 2호선 민락역이 인접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 도시정비
    • 재개발
    2024-03-21

오피스텔 검색결과

  • '큰 손' 4060세대, 부동산 시장 주류로 등극 시작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노블리안 4060세대가 '큰 손'으로 부각되고 있다. 결혼과 출산 시기가 맞물린 30대들이 그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주류였다면, 이제는 자금력이 상당한 4060세대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인구구조(2024년)에서 50대 비중은 16.8%, 60대는 14.9%다. 비율을 합치면 31.7%로 인구 ‘3명 중 1명’이 50~60대인 셈이다. 경제력이 충만한 연령대도 5060세대인데, KB금융그룹의 '한국 부자보고서(2023년)'를 보면 자수성가형 부자의 76.8%는 5060세대였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경제력을 갖춘 노블리안 4060세대 즉 A세대 들은 나이를 잊고 사는 ‘무 연령’ 세대이고, 건강한 몸으로 액티브한 삶을 사는 세대” 라며 “앞으로 A세대 들의 풀옵션 커뮤니티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 이라고 말했다. 커뮤니티 시설의 수준도 이들 5060세대에게는 중요한 점으로 부각되기도 한다. 실버주택 수준의 커뮤니티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라면 굳이 실버주택으로 들어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서울보다는 여유로운 환경에서 풍부한 인프라와 커뮤니티의 편의성까지 갖춘 대단지가 노후생활에 적격이라는 것이다.
    • 오피스텔
    • 재테크
    2024-03-27

상가 검색결과

  • ‘분양 무덤’ 대구에서 상업시설 하루만에 완판
    SK뷰 단지 내 상업시설 홍보관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분양시장의 ‘무덤’으로 알려진 대구에서 하루만에 상가가 완판되는 사례가 나왔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시공을 맡은 달서 ‘SK뷰 단지 내 상업시설’이 홍보관 오픈과 계약 시작 당일 100% 분양을 완료했다.초고속 완판을 기록한 ‘달서 SK뷰’의 단지 내 상업시설은 총 47개 호실 중 일반 분양분 21개 호실이다.공급과잉과 미분양 등으로 분양무덤으로 지목되고 있는 대구에서, 그것도 상가가 계약율 100%를 기록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대구 미분양 주택은 1만3565가구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았다. 상가는 더욱 심각하다. 대구지역 공실률은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침체된 시장에서 하루만에 완판 기록을 세운 것은 우수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는 물론 분양 전략도 한몫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단지 내 1196가구 입주민들이 고정 수요로 확보돼 있으며 단지 반경 1㎞ 내 주택밀집지역의 2만2000여 가구를 배후수요로 보유하고 있다.상가 인근에는 덕인초, 장기초, 장기공원, 무지개공원, 달서아트센터 등이 인접해 있고 장기동 먹거리촌도 가까워 요일별 편차가 적은 ‘주 7일 상권’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특히 인근 신축 단지 내 상가 대비 분양가가 합리적으로 책정된 점도 투자자나 실수요자의 관심을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된다.분양 관계자는 “안정적인 월수입을 기대할 수 있고, 상가 공급과 입주시기가 비슷해 투자금을 빨리 회수할 수 있다는 장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 같다”고 말했다.
    • 상가
    • 단지내상가
    2024-03-25

레지던스/호텔 검색결과

  • 실버주택 성공요건 ‘노인특성ㆍ도심접근성ㆍ주거비’ 고려해야
    올해 노인인구가 1000만명을 넘어서고 2025년부터 초고령사회로 접어드는 가운데, 실버주택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치권 및 부동산 업계에서 한 목소리로 나오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주택산업연구원은 재건축·재개발 사업의 기부채납(공공기여) 범위에 임대형 실버주택 및 노인 의료시설 등을 포함해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대간 믹스’를 꾀하자는 의견을 제시 중이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실버주택 성공요건으로 노인가구에 대한 특성 및 주거비 고려와 도심접근성 등이 꼽힌다. 또 노인가구가 자녀들의 출가 후 1~2인가구로 변하면서 적합한 주택규모로 다운사이징할 수 있는 지원 부분 등도 실버주택 정책에 있어서 고려돼야 할 부분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도심접근성뿐 아니라 주거비용과 유동인구 등도 실버주택의 주된 성공요건인 점에서, 재개발·재건축 사업에 녹여내 한꺼번에 해결한다는 시각도 있다. 다만 재개발·재건축 조합원 등과의 이해관계가 상충될 우려가 있는 만큼 정부와 정치권의 사회적 합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상당하다. 정부와 정치권이 대거 은퇴자마을이나 실버타운(주택) 등 노인 주거 대책을 적극 내놓는 이유는 4월 총선도 있지만, 그만큼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노인인구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고령화 사회가 ‘노인인구 1000만명 돌파’로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다가온 것이다. 은퇴한 노년층에게 주거비용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노인가구의 경우 소득이 줄어들기 때문에 생활자금을 충당하려면 작은 집으로 이사가거나, 기존 집을 매도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서다. 이 같은 주거비용을 해소하기 위해 도심 외곽의 실버타운 등이 건설됐지만 성공사례는 극히 드물다. 주거비용이 비싸기도 하지만 유동인구 등이 없어 활기가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 대부분 노인들이 타운을 떠난다는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및 정치권과의 합의 등을 통해 이르면 4월 실버주택 관련 종합대책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국토교통부가 올해 업무계획으로 내놓은 실버스테이(공공임대형 노인주택)도 함께 포함한다. 최근 국토부 측은 부동산개발협회와 주산연 등이 제시하는 방안들을 경청,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한 상황이다. 학계에서는 당국이 노인주거정책과 관련한 지향점을 뚜렷하게 잡고, 실버주택 역시 노인가구의 특성과 자산 및 소득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공급안을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임미화 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는 “실버주택 공급에 있어서 노인가구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 설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가령 청년층은 자산 및 소득 격차가 작은 반면 노인층은 자산 및 소득 격차가 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다양한 노인전용주택 공급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실버주택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측면의 부분이 청년 및 일반 세대에 공급되는 주택과는 다른 형태로 공급돼야 한다는 제언도 나온다. 단순한 실버주택 공급 수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향후 인구 구조 변화 등을 고려한 설계적인 부분의 고민도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노인인구로 넘어가는 시점인 현재 노인들이 입주하려는 복지주택도 그렇고 고령자 노인전용주택 재고도 상당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다만지금 합계 출산율로 고려해보면 약 100년 뒤에는 우리나라 인구가 500만명도 안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실버주택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원칙과 규제가 필요하고 지금처럼 단순히 설계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 레지던스/호텔
    • 기타
    2024-03-04

정책/건설 검색결과

  • 지방 건설사 부도로 분양보증사고 우려
    지방 중소 건설사들이 연이어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돌입하면서 지방 분양 사업장들도 분양보증사고 등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건설사가 기업회생절차 및 부도 등에 직면하면 해당 분양 사업장은 공사중단 여부 등에 따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 사고 처리과정에 돌입, 경공매 또는 시공사 교체 등을 해야 한다. 지방 분양시장이 가뜩이나 미분양 문제로 시달리는데, 이같은 시공사 부실 우려로 골치가 이만저만 아닌 셈이다.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종합건설사의 폐업건수는 68건으로 전년동월(51건)보다 33.33% 늘었다. 대부분 지방 건설사들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올해도 새천년종합건설 등이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하면서 해당 분양사업장에 대한 분양보증 사고 우려도 커진 상태다. HUG는 이들 건설사의 분양사업장들에 대해 최근 분양보증 대응 방안 관련 안내문을 발송했다. 새천년종합건설이 시공을 담당했던 충남 아산시 '방축동 아르니퍼스트'(임대분양) 사업장에 대해 정상적으로 임대분양 계획을 이행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아본다는 내용이다. 만약 임대분양 계획을 이행할 수 없다면 HUG가 분양 계약자들에게 별도 안내를 진행하는데, 그 때까지 입주금을 납부 중단하라는 것이다. 해당 사업장은 공정률이 32.95%로 계획공정률 52.20%에 미치지 못한 상황이다. 경북 '김천 아포 송천 임대아파트 2단지' 사업장은 새천년종합건설이 시공만 담당, 시행사가 '에코개발'이다. 시행사가 부도나지 않은 상황이어서 보증사고 처리가 되지 않지만 시공사 재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시공사 재선정까지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시행사도 그만큼 공사기간 지연을 감수해야 한다. 앞서 광주 지역의 한국건설은 분양사업장인 '한국 아델리움'의 사업을 포기하면서 분양보증 사고로 처리된 바 있다. 이처럼 시공사 부실 문제로 인한 분양 사업장의 우려도 커지는 것이다. 이미 올해 발생한 분양보증사고는 주택분양 및 임대분양 모두 합쳐 5건이다. 분양보증사고가 1건, 임대보증사고가 4건이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지방 분양시장이 공사비 상승 등에 따른 고분양가로 사업성도 낮은데, 시공사 부실 문제까지 겹치면서 완공 여부조차 불투명해지고 있다"며 "이렇게 되면 지방 분양시장도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단지에 대한 쏠림 현상만 가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4-03-18
  • 주택업체 절반이 올해 주택 공급계획 ‘미정’
    주택공급 가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허가 물량 감소뿐만 아니라 고금리 기조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문제 등으로 주택공급 업체도 주택공급을 주저하고 있는 분위기다. 대한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주택공급 전망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한 131곳 중 70곳(54%)이 올해 주택공급 계획 물량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작년보다 공급을 축소하겠다는 업체는 31곳(24%), 작년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업체는 15곳(11%)으로 나타났다. 반면, 작년보다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답한 업체는 15곳(11%)에 그쳤다. 회원사들은 올해 주택 사업여건 개선을 위해 정부가 ‘소비자 대출 규제 완화와 더불어 주택 사업 자금 조달을 원활화(48%)’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또 미분양 주택 보유업체의 유동성을 지원(23%)해야 한다는 답이 뒤를 이었다. 주택공급 업체들이 주택경기 침체로 전망이 불확실한 만큼 공급을 주저하고 있는 게 중론이다. 물가상승과 분양시장의 불투명한 전망으로 사업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 고금리로 인한 유동성 악화로 자금 조달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건협 관계자는 “주택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주택업체들이 공급예정 물량을 잡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분양을 통해 수익을 확보해야 하지만, 분양시장에 대한 확신도 없어 주택공급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다. 주택업체들은 올해 주택건설경기에 영향을 미칠 가장 큰 변수로 ‘금리기조(45%)’를 꼽았다. 이어 실물경기 호전 여부(18%), 정부의 부동산 정책 기조(15%), 미분양아파트 해소 여부(9%), 글로벌 경제 회복(6%) 등 순으로 답했다. 회원사들은 PF시장의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바람직한 방안으로 ‘용적률 규제 완화 등 PF사업성 개선 및 사업성 낮은 사업장 정리(33%)’라고 답했으며, ‘이자 납부 유예, 만기연장, 유동성 강화 등 자금조달 지원 확대(28%)’, ‘우량사업장에 대한 정부지원 확대(20%)’ 등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택업체들이 고금리와 PF문제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택공급을 늘리긴 어려워 보인다”며 “고금리 상황이 꺾이지 않는다면 당분간 기조가 유지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 정책/건설
    • 건설산업
    2024-03-07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