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부산의 해운대 아파트에는 불황이 없다. 이달 들어 70억원대의 아파트 거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지역의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219.94㎡ 타입이 70억원에 직거래되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지역의 '해운대 경동제이드' 전용 234.7㎡ 타입이 75억원으로 첫 70억원대를 기록 후 두 번째 기록이다. 부산 해운대는 부동산 침체기에도 이례적인 거래 기록을 보여주고 있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까지 부산 아파트 최고 매매가 기록은 40억원 미만이었지만 지난 2013년 12월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 222.59㎡ 타입이 40억4530만원으로 첫 40억원 선을 돌파했다.

이후 지난 2021년 5월 ‘엘시티’의 전용 186㎡ 타입이 43억5000만원을 기록했지만 50억원 선은 뚫지 못했다. 지난해 1월 '해운대 경동제이드'가 75억원으로 단숨에 30억원 급등한 최고가를 기록했다. 그리고 올해 '해운대 아이파크'에서 70억원대 기록이 또 나온 것이다.

부산 역대 최고가 기록을 줄 세워보면 상위 20위 순위 중 19개가 해운대구 소재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위까지 범위를 넓혀도 해운대구가 93개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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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오션뷰' 아파트 "불황 없다"…70억원에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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