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8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10.76대 1로, 이 중 전용 85㎡초과 중대형 타입이 16.9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중대형 타입의 공급량은 지난해 1년간 1만8652가구(일반분양기준)로 전용 60~85㎡ 이하 중소형 타입 공급량(6만7331가구)의 27.7%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중대형 타입의 청약자는 31만5,708명으로, 중소형을 선택한 58만3,401명의 54.4%이나 됐다. 공급량은 적은 반면 청약자는 많았던 것이다.

중대형 타입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한 번도 빠짐없이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은 중대형 타입뿐이다.

이는 중대형 타입의 공급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까지 전체 공급량 대비 중대형 타입의 공급 비율은 많았지만, 2011년 17.9%로 처음 10%대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13년 연속 20% 미만에 그치고 있다. 반면 전체 1순위 청약자 대비 중대형 타입 청약자 비율은 2018년 이후 6년째 20% 이상을 유지 중이다.

업계에서는 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중대형 타입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건설사들이 더 많은 수요가 있는 중소형 타입 위주의 공급을 하면서 생긴 수급 불균형 현상이라고 평가한다.

한 업계 전문가는 “건설사들이 월등히 많은 수요가 밀집된 중소형 타입 위주로 물량을 쏟아내다 보니 대형 타입은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오랜 공급 부족으로 인해 다른 타입보다 치열한 경쟁을 치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장 불황으로 인해 아파트 공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인 가운데 대형 타입의 품귀현상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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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 초과 중대형 청약경쟁률 8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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