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8(화)
 

경기 둔화 우려 속에 대출금리 부담이 커지면서 부동산 시장의 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동산투자로 노후를 대비하려는 4060세대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금리 매력이 떨어지면서 당분간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인 접근의 ‘월세형 부동산’ 상품 투자는 여전히 노후 대비를 위한 선택지 중 하나로 꼽힌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주택 거래 제한, 높은 세금 징수 등 각종 규제 정책이 아파트 수요자들을 옥죄는 점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소형 상가건물이나 상가주택 등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찾는 발길도 일부 지역에선 조금씩 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단기간에 수익형 부동산 시장의 위축이 풀리긴 어렵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전망들이 나오는 점에서, 장기적으로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지금처럼 계속 나쁘지는 않을 것이란 점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중개사는 “상가건물이나 상가주택을 투자할 때 경제상황이나 소비성향 및 상권변화 등 여러 부분을 잘 살펴야 하고 변수도 있지만, 내수경기가 살아나는 시점이 되면 권리금이나 임대료 등이 오르며 매입가격도 높아지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처럼 시장이 위축됐을 때를 기회로 삼아 여유자금이 있는 분들의 경우 우량 물건을 헐값에 매입하려고 찾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가뿐 아니라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 역시 임대 수익료 관점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괜찮은 입지의 수익형 부동산 상품 중에서 고금리로 매매거래가 쉽지 않아 매매가격은 많이 떨어졌지만 월세는 오른 ‘수익성이 좋아진 물건’에 주목하라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노후준비 관점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장기투자로 접근을, 또한 시장 침체기에서도 ‘옥석’을 가려 향후 기대수익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투자 계획을 세우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전반적으로 보면 수익형 부동산 시장이 당장은 좋은 분위기가 아니지만 금리 인하가 시작된다면 수익형 부동산을 짓누르는 가장 큰 부담이 덜어질 것이란 점도 투자에 있어 고려할 필요는 있다”면서, “상가의 경우 정부 규제도 땅이나 아파트보다 덜한 점에서 매력이 있다 보니 불경기에도 꼬마빌딩이나 상가주택에 돈이 모이기도 한다”고 전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오피스텔은 아파트의 대체상품 성격도 있기 때문에 아파트 시장이 좋아야 오피스텔 시장도 함께 좋아지는데 현 상황에선 오피스텔 투자 자체가 아주 매력적이라 볼 수는 없지만, 최근 오피스텔도 공급이 줄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학가 등의 오피스텔 월세 수요가 탄탄한 지역에 급매로 나온 매물들 중에 임대수익이 오름세를 보이는 물건들은  고려해 볼 만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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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준비 관점에서 수익형 부동산 투자는 장기투자로 접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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