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18(화)
 

최근 주택 매매거래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공인중개사무소는 줄폐업이 잇따르고 있다. 빌라를 제외한 아파트에만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전반적인 계약 체결 건수로 봤을 때 수익성이 제한적인 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조사한 ‘공인중개사 개·폐업현황’에 따르면 폐업을 선택하는 공인중개사들이 올해도 매달 늘어나는 추세다. 주택 매매거래량이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점과 대비되는 모습이다.


최근 3개월간 폐업 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기준 2월 1057곳, 3월 1141곳, 4월 1228곳으로 폐업이 늘었다. 휴업 역시 2월 120곳, 3월 122곳, 4월 139곳으로 증가했다.


중개업계에선 최근 매매거래가 늘고 있지만 예년과 비교해 여전히 부동산 내수시장의 침체로 인해 중개사무소 개업을 기피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인중개사의 수입과 직결되는 거래량이 최근 살아났어도 부동산 호황기로 꼽히는 2021년과 대비해서는 절반가량 감소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5만8215건)으로 올해 초(1월 4만3033건, 2월 4만3491건)나 2023년 4월(4만7555건) 대비 늘었고 2022년 4월(5만8407건)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2021년 4월(9만3068건)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잇따른 대규모 전세사기 여파로 공인중개사에 대한 신뢰도 하락한 데다, 중개보수를 아끼기 위해 플랫폼을 통한 직거래를 선택하는 거래자들이 늘어나는 점 역시 공인중개사무소 폐업에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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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매거래 늘었지만…공인중개사무소 ‘줄폐업’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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