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7-17(수)
 

주택매입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


전셋값 상승에 지친 무주택자들이 매매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법원 등기정보광장의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1∼5월 전국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을 구입한 이들은 총 16만9935명으로 작년 동기(12만8078명)보다 3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의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올해 5월까지 서울에서 생애 첫 집합건물을 구입한 이는 1만6936명으로 작년 동기(1만1308명)보다 49.7%나 늘었다. 인천의 생애 첫 집합건물 매수자도 전년 5월 누적 기준으로 1만806명에서 올해 같은 기간 1만5951명으로 47.6% 증가했다.


올해 1∼5월 생애 첫 집합건물을 매수한 30대는 7만6850명으로 작년(5만5355명)에 비해 38% 늘면서 전체의 45.2%를 차지했고, 40대가 32.3% 늘어난 4만3501명으로 뒤를 이었다.


고금리 속에 눌려왔던 내집 마련 수요가 올해 들어 되살아난 데는 지속된 전셋값 상승세가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지난 2년간 금리 충격에 내집 마련을 미뤄왔던 무주택자들이 전셋값이 계속 오르자 차라리 집을 사는 게 낫겠다고 판단한 것”이라며 “최근 분양가가 급등한 탓에 신규 분양보다는 기존 주택 매매를 선택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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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애 첫 주택 매수, 작년보다 33%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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