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올해 신탁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실적이 눈에 띄게 감소할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침체 여파로 신탁사들이 선별수주에 나선 결과다.


신탁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신탁사들이 수주한 정비사업은 총 8건이고, 수주액(신탁 보수액)은 약 554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작년에 신탁사들의 정비사업 수주실적이 2313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다.


신탁특례제도는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속도를 2년 이상 단축할 수 있는 제도로, 한자신이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신탁특례제도는 정비구역 지정과 사업시행자 지정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사업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부산 명장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 그동안 수도권 위주로 수주해오던 코람코자산신탁이 처음으로 부산에서 수주실적을 올렸다.


교보자산신탁은 신한자산신탁과 함께 창원 회원2구역 재개발 사업대행자로 지정됐으며 시공사로는 DL건설이 선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신탁사들도 분양성과 사업성을 따져 수주하게 되면서 최대 호황기를 맞았던 작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사업시행자 방식보다 상대적으로 빠르게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사업대행자 방식도 예전에는 신탁사들이 수주를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소극적으로 수주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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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탁사, 올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실적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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