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0-08(화)
 

10대 건설사가 올해 하반기 주택 시장에 분양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의 각축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부동산 시장 분석 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전국 현장에서 모두 4만7184가구가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이 가운데 약 60%(58.5%)에 달하는 2만7606가구를 도급 순위 상위 10대 건설사가 공급한다. 권역별로 인천 8829가구, 경기 6159가구, 충남 3824가구 등이다.


국토교통부가 지난달 말 발표한 ‘2024년 시공능력 평가’에 의하면 1위는 삼성물산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이 뒤를 잇는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0대 건설사 아파트는 풍부한 경험, 상품성, 인지도 등을 바탕으로 수요자 선호가 높은 편”이라며 “랜드마크로 등극하며 지역 시세를 선도하는 경우도 많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청약 시장에서 10대 건설사 아파트 수요는 그 외 건설사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올 1월~지난달 10대 건설사(컨소시엄 포함)가 짓는 아파트에 접수된 전국 1순위 청약 통장은 51만9438개로 집계됐다. 그 외 건설사(41만5946개)보다 10만개 이상 많은 숫자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해 시공능력 평가 순위가 공개된 가운데 하반기 10대 건설사의 대규모 물량이 분양을 앞두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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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10대 건설사 2만 7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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