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지식산업센터 매매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일제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거래가 감소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업체 부동산플래닛이 내놓은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매매 시장 동향 보고서’를 보면 올해 2분기 전국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는 913건으로 집계됐다. 전분기(995건) 대비 8.2% 감소한 숫자로, 전년 동기(973건)보다는 6.2% 줄었다.


지식산업센터는 과거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으며 2021년 분기 평균 2000여건씩 거래됐지만 2022년 3분기(973건) 이래 지난 2분기까지 줄곧 1000건 안팎의 거래량을 보이며 정체한 모습이다.


거래액으로 봐도 지식산업센터는 올 2분기 3676억원으로 전분기(4230억원), 전년 동기(4137억원)보다 각각 13.1%, 11.1% 하락했다. 전용 면적당 가격도 평균 1572만원으로 같은 기간(1673만원, 1660만원) 6%, 5.3% 내렸다.


지식산업센터 시장 둔화는 전국에서 일제히 나타났다. 2분기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거래 건수와 거래금액은 834건, 3413억원으로 전분기(895건, 3929억원)보다 6.8%, 13.1% 쪼그라들었다. 1년 전 같은 기간(865건, 3789억원)과 비교하면 3.6%, 9.9% 줄었다. 비수도권은 2분기 79건, 262억원으로 전분기(100건, 301억원) 대비 21%, 13%나 감소했고, 전년 동기(108건, 348억원) 대비로는 26.9%, 24.7%나 급감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높은 대출 금리와 실수요를 넘어서는 공급 과잉적 측면 외에도, 최근 변화하는 기업 환경과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 흐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우수한 입지 조건을 갖춘 일부 지역에서 거래는 이뤄질 수 있겠지만 시장 불균형과 경제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한 단기간 거래 회복세로 돌아서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국 지식산업센터 분기별 매매 거래량 및 거래금액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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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산업센터 거래량ㆍ금액 일제히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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