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1월 전국에서 아파트 1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전월 대비 60.55% 수준으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며 추후 공급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 총 14곳, 1만646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중 7,84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이는 일반분양 기준 직전 달(1만2,961가구)의 60.55% 수준의 물량으로, 2024년 1월(8,608가구)과 비교해서는 소폭 하락한 수치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1,465가구로 18.67%를 차지하고, 지방은 6,383가구로 81.33% 비중이다.
시·도별로는 경남 1,575가구(2곳·20.07%), 부산 1,437가구(3곳·18.31%), 전북 1,426가구(1곳·18.1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는 전북 전주시 '더샵 라비온드(1,426가구)', 경북 포항시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1단지(999가구)' 등 대단지 분양에 나선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1월 분양 시장은 올 한 해 분양시장의 흐름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이라며, "지방에 80%가 넘는 물량이 몰렸고, 대단지 공급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브랜드 건설사 주요 단지에 대한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