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3-12-11(월)
 
부산 우암2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지난해 이어 올해 부산시의 대규모 정비사업장들이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도 부산시의 정비사업장에 관심을 보이며 물밑작업이 한창이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정비사업장이 줄어든 탓에 수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내 재개발, 재건축 등 정비사업장 188곳에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중 60곳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각 자치구별로 부산진구 30곳, 남구 22곳, 동래구 19곳, 연제구 16곳, 동구 14곳, 금정구 12곳 등 순이다.

최근 부산에서 3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정비사업장에서 시공사 선정을 나서고 있다. 부산시 정비사업 수주물량이 늘어나자 대형 건설사들의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부산 우암2구역 재개발은 지난 12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현대건설, 롯데건설, 중흥토건, 제일건설 등 4개사가 참석했다.

이 사업은 부산시 남구 우암동 129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35층, 총 24개동, 아파트 3018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4000가구 이상의 서ㆍ금사 5구역 재개발사업도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지난달 19일 시공사 현설 결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GS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 4곳이 참여했다. 서·금사 5구역 재개발은 부산시 금정구 서동 557-16번지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9층, 공동주택 4186가구 규모를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조합은 다음달 4일 입찰을 마감하고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잡음이 이어지던 부산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도 시공사 선정의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 비대위 마찰 등으로 시공사 선정이 지지부진했던 조합은 3번째 입찰을 진행 중이다. 지난 5일 입찰 마감 결과,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좌천범일통합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은 부산시 동구 범일5동 68-119번지 일대 지하 6층~지상 57층 아파트 8개동, 오피스텔 1개동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 규모만 6000억원에 달한다.

소규모정비사업도 한창이다. 부산시내 가로주택정비사업 12곳이 조합설립인가를 마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 범일 제일상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한 동원개발과 수의계약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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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대규모 정비사업 줄줄이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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