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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24블록 수주
금호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어울림'을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조감도)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총 사업비 2621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금호건설이 설계·시공·분양을 책임지고, 부산도시공사가 토지에 투자하는 민관공동사업으로, 내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1월 입주할 계획이다.금호건설은 연면적 14만8961㎡ 규모의 땅에 지하2층~지상15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3가구를 짓는다. 다양한 구성을 위해 59㎡ 4개 타입, 84㎡ 5개 타입으로 조성한다.24블록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인근 17블록에는 중학교도 들어선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문화광장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미술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금호건설은 이번 수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안전·재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설사의 유동성 위험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 배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어울림 브랜드를 사용해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풍부한 민간참여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사업에 대한 고민과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에코델타시티에 맞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부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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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산업, 창원가포 아파트 건설 수주
화성산업이 창원 가포지구(조감도)에서 총 도급금액 481억원 규모의 아파트 건설공사를 수주했다.화성산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발주한 경남 창원 가포 A-2블록 아파트 건설공사 3공구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가포 A-2블록에는 지하 2층~지상 20층 높이의 아파트 4개동, 총 402가구를 지을 예정이다. 총 공사 도급금액은 435억원으로, 화성산업이 60%의 지분으로 대표사를 맡게 된다. ㈜화성개발과 서영건설㈜이 각각 20%의 지분으로 참여한다.한편 화성산업은 지난 2016년과 2019년 입주고객이 직접 아파트 품질과 하자처리 수준을 평가하는 LH고객품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화성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활발한 역외수주로 기업과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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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공분양 주택에 스마트홈 서비스 ‘홈즈’ 도입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공분양 주택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방편 중의 하나로 개방형 스마트홈 서비스를 도입한다.LH는 SKTㆍKTㆍLGU+ 등 국내 3대 이동 통신사 협업 아래, 공공분양 주택을 대상으로 스마트홈 서비스인 ‘홈즈(Home Z)’를 적용할 것이라고 5일 밝혔다.홈즈(Home Z)는 집을 뜻하는 ‘홈’과 첨단 기술의 완성을 상징하는 ‘Z’를 결합해 ‘기술의 정점에서 새롭게 창조되는 주거 공간’이라는 의미다.홈즈의 첫 시작으로 LH는 이동 통신사와 함께 개방형 다중 플랫폼을 구축한다.사업자가 스마트홈 서비스를 제공할 통신사를 정하는 방식이 아닌, 각 가구별로 원하는 통신사를 자유롭게 선택해 필요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누리는 방식이다.이의 일환으로 지난 9월 말 SKT, KT, LGU+ 등 이동통신사와 기술업무 협약을 맺고 LH 홈네트워크 플랫폼과 각 통신 사업자의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동하기로 했다.플랫폼 간 연동이 이뤄지면 입주자들은 기본적인 홈제어서비스(조명ㆍ가스ㆍ난방ㆍ환기 등)와 모니터링 서비스(미세먼지, 에너지사용량 등)를 원격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교육, 어린이용 콘텐츠 등 통신사별 특화 서비스가 가능하다.개방형 스마트홈 플랫폼은 올해 공급되는 공공분양 주택에 우선적으로 적용한다. 입주자 계약 시 선택한 이동 통신사의 서비스를 3년간 무료(기본사양에 한함)로 제공받을 수 있다.주요 서비스는 지구별, 통신사별로 다양하기 때문에 통신사 선택 전 입주자 모집 공고문과 모델 하우스를 확인해야 한다.향후 더 많은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계를 위해 국제 표준 기반 플랫폼 도입을 추진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스마트홈 보안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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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스마트홈 표방한 ‘래미안 IoT 플랫폼’ 도입 화제
삼성물산 래미안 입주예정자들이 ‘래미안 IoT 플랫폼’을 시현하고 있는 모습. 삼성물산에서 스마트홈을 표방한 ‘래미안 IoT 플랫폼’이 최근 래미안 단지에 속속 도입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래미안 IoT 플랫폼은 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것이다. 무선기기와 내부 시스템들을 연동하고 생체인식기술을 활용해 입주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고자 만들어졌다. 삼성물산은 올해 분양하는 단지부터 래미안 IoT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래미안 IoT 플랫폼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개발한 자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이다. IoT 홈랩에서 호평받은 다양한 인식 기술과 IoT 기기들을 제어하는 기술을 적용했다.음성명령이나 센싱을 통해 개별 IoT 상품을 제어하는 수준을 넘어, 각각의 IoT상품이 입주민 생활패턴에 맞춰 유기적으로 제어되고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제공한다.실제 개별 상품이 상호 연계돼 세대 내 각 공간 주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조명이나 각종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 유수의 IT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단지 내 주거시스템과 스마트 가전, 음성인식 AI 스피커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6월 부산에서 분양한 ‘래미안 어반파크(부산연지2 재개발)’에 최초로 적용했다. 래미안 어반파크에는 IoT 홈패드, IoT 도어락, 스마트 인포 디스플레이, 스마트 TV폰, 음성인식 조명 스위치 등이 적용되며, 스마트 미러와 IoT 커튼 등의 옵션도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다.래미안 IoT 플랫폼이 적용된 단지는 입주민이 플랫폼과 연계된 IoT 제품을 본인 취향에 따라 구매해 나만의 맞춤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방문자 영상통화, 임시출입키 발급 등 외출 시에도 출입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능들을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2018년 6월부터 주거 관련 IoT 기술 체험관인 ‘IoT 홈랩’을 운영해왔으며, 방문객 조사 결과를 토대로 IoT 플랫폼 개발을 진행했다.래미안 IoT 홈랩은 단순 콘셉 제안형 공간에서 벗어나 실제 상용화할 수 있는 기술들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현관을 비롯해 주방, 거실, 안방, 운동방, 공부방, 영화관 등 7개 주거공간을 구성하고, 각 공간 특성과 사용자 성향에 맞춘 다양한 IoT 상품을 적용했다.삼성물산은 래미안 IoT 플랫폼 개발 이전에도 국내 최초 세대 환기시스템과 연동되는 미세먼지 측정기 ‘IoT 홈 큐브’와 얼굴 인식기술을 활용한 ‘얼굴인식 출입시스템’, 사물인터넷에 인공지능 시스템을 접목한 주거 시스템인 ‘웰컴 투 래미안’ 등을 개발ㆍ적용했다.IoT 홈 큐브는 이동식 실내 미세먼지 측정기로, 터치만으로 실내에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90% 이상 제거한다. 얼굴인식 출입 시스템은 출입자의 얼굴을 인식해 등록된 가족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얼굴 인식만으로 세대 현관 출입문이 열리는 시스템이다. 웰컴 투 래미안은 입주민 생활패턴을 인식해 집주인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나 외출 혹은 귀가할 때를 파악해 상황에 맞는 기능을 작동한다.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IoT 플랫폼에 더 많은 제품을 연동하기 위해 IT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입주 후에도 최신 제품들을 연계할 수 있도록 플랫폼 업그레이드를 지속할 것”이라며 “네트워크ㆍ보안ㆍ에너지관리 등의 시스템을 하나로 연결해 생활 편리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스마트홈 구축을 위한 차별화된 IoT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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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나(FORENA) 1호 입주단지, ‘포레나 신진주’ 입주 시작
한화건설의 새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포레나(FORENA)’의 1호 입주단지인 ‘포레나 신진주’가 입주를 시작했다.포레나 신진주는 경상남도 진주시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E-3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2층, 지상37~38층, 아파트 3개동과 오피스텔 1개동으로 이뤄진 주상복합 단지다. 진주시 가좌동 일대에 총면적 96만4693㎡ 규모로 개발되고 있는 신진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에서도 랜드마크 단지로 손꼽히고 있다. 포레나 신진주는 지난 2017년 분양한 단지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5.38대 1, 최고 50.75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된 바 있다. 이전 브랜드(꿈에그린)로 분양했으나, 입주 예정자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포레나 브랜드로 변경, 포레나 1호 입주단지가 됐다. 포레나 브랜드가 처음 도입된 단지인 만큼 출입구 등에 차별화된 디자인이 적용됐다. 지상에 차가 없는 필로티형 아파트로 주 출입구는 주차장 입구와 바로 연결된다. 동 출입구는 통합 로비형으로 구축해 주변 필로티 공간을 확대하여 연결했다. 메인 게이트 디자인은 별빛을 형상화해 웅장하면서도 정제된 포레나의 미학을 그대로 담아 냈다.아파트 외관은 고급스럽고 모던한 위빙컬러시스템(Weaving Color System)을 적용했고, 측벽에는 포레나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에 따른 로고, 사인물 등을 부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한편, 한화건설의 신규 주거 브랜드 포레나는 스웨덴어로 ‘연결’을 의미하며 ‘사람과 공간의 연결’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만들겠다는 한화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작년 8월 런칭한 이후 신규 분양한 4개 단지가 연속으로 매진되는 등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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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담장 없는 개방형 녹지조성 사업 추진
마을정원과 가로수 길 설계를 각각 적용한 일러스트의 모습 LH(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변창흠)는 이웃 간 소통 증진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단지 간 경계를 허무는 ‘담장 없는 개방형 녹지조성’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기존 공동주택 단지 간 경계는 휀스, 생울타리로 둘러싸인 폐쇄적 설계를 주로 적용해 왔다. 때문에 이웃 간 소통을 단절시키고 공동체 활성화를 저해한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LH는 단지 경계를 허물고 지역 주민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개방형 녹지’를 추진하게 됐다.구체적으로 공공주택 주변 여건에 따라 인근 녹지와의 연계를 통해 다채로운 설계가 가능한 ‘마을정원 형태의 공공녹지 결합형(이하 마을정원)’과 보행자 도로 등이 인접한 좁고 긴 구간에 적용하는 ‘가로숲 길 형태의 가로 인접형(이하 가로숲 길)’ 두 가지 설계 타입을 개발했다.‘마을정원’은 옛날 정자목 그늘에서 주민들이 담소를 나누던 공간을 모티브로 이웃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한다. ‘가로숲 길’은 인접한 보행자 도로와 연계해 미세먼지ㆍ오염물질 흡착이 뛰어난 수목을 식재해 건강한 생활가로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김한섭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시범사업 후 성과 분석 및 개선 사항을 발굴해 확대 적용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며 “지역과 소통하는 개방형 설계를 통해 공공주택 이미지를 제고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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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전반기比 78%↑
-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개월 만에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20만343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11만4447건보다 77.7%(8만8990건)이 늘었다.지난해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5만여건에 그쳤던 매매거래량은 올해 1분기 8만8104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2분기에는 11만5333건으로 급증세를 이어갔다.특히 서울 수도권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의 상반기 매매거래량은 총 8만343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3만389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만9546건 늘었다. 전국 증가량 8만8990건의 55.6%가 수도권 지역 거래증가량이다.경기 지역은 올해 상반기 5만2430건 매매되며 지난해 하반기보다 3만20건이 늘어 17개 시도 지역 중 가장 많은 증가량을 보였다. 서울 지역은 상반기 1만7509건 거래되며 같은 기간보다 1만2056건 늘었다.반면 제주도는 220건이 줄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래가 줄었다. 강원 지역과 세종 지역은 각각 1678건, 1969건밖에 늘지 않아 저조했다.이 같은 양극화는 지난해 시작된 시장 침체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시장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위주로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은 매매거래뿐 아니라 청약 경쟁률 상승, 미분양 소진, 집값 상승 등 여러 지표에서 가파른 상승세가 확인되는 반면 지방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한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아직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의 분위기 차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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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전반기比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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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오르고...집값 더 오르나
-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은 줄어드는데 분양가는 계속 오르면서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지고 있다. 정부는 불안 심리를 잠재우겠다며 계획된 물량을 앞당겨서라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더 적극적인 규제 완화 방안도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6%로, 지난 7월 17일 0.02%로 상승전환한 이후 한 달 넘게 우상향하고 있다. 민간 지표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시세에 반등 신호가 켜졌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644만원으로, 지난해 6월(5억6184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분양 물량이 점점 줄고 있는 점도 주택 수요가 늘어났음을 뒷받침한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전 달(6만6388가구) 대비 5% 줄었다. 올해 2월 7만5438가구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이후 △3월 7만2104가구 △4월 7만2365가구 △5월 6만8865가구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매맷값과 함께 전셋값도 이달 들어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8682만원으로 지난해 6월(3억4188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또한 아직까지 매맷값을 보면 고점인 지난해 6월 평균(5억6184만원)보다 6500만원 정도 낮기 때문에 가격을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상반기 이미 급매물이 소화되고 대출금리 부담 등으로 하반기는 부동산 거래 소강국면이 진행될 수 있다"며 신중론을 내세웠다. 하지만 인허가·착공 물량이 줄고 있고,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당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공급물량 외에도 정비사업과 세제 관련 규제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허가 물량이 줄고 있는 건 최근 몇 달 사이 이야기가 아니라 1~2년 전부터 계속 문제가 됐던 부분"이라며 "그러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대못규제'는 아직 제대로 논의도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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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오르고...집값 더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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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서 2만 5천가구 입주...64%가 지방 물량
- 다음달 전국에서 2만5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절반 이상이 지방 물량이지만, 오는 4분기부터 수도권 입주 물량도 늘면서 물량 감소로 인한 수도권 시장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직방RED'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2만4895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이 중 64%인 1만5910가구가 지방 물량이다. 수도권은 8985가구로 올해 예정된 물량 중 가장 적다.비수도권을 지역별로 보면 내달 △충남 2732가구 △경남 2687가구 △울산 2625가구 △대구 2001가구 △부산 16090가구 △전북 1046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한다.수도권에서는 경기가 7176가구로 내달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인천도 1690가구가 입주하지만 서울은 119가구에 불과하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수유시그니티(32가구)'와 강서구 '우장산역 동문디이스트(87가구)' 등 2개 단지가 집들이를 한다.이 같은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는 물량이 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분기 수도권에서는 4만6000여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특히 오는 10월 경기와 인천에서는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에서만 6700여가구가 공급된다.직방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수심리도 안정되고, 연이은 금리 동결로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도 덜한 모습"이라며 "다만 중국발 부동산 위기 등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하고 있어 시장 흐름 변동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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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서 2만 5천가구 입주...64%가 지방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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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10명 중 7명,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택
- 올해 상반기 청약 접수한 10명 중 7명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10대 건설사(지난해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분양한 단지는 39곳(컨소시엄 포함)으로, 1순위 청약에 총 26만3082건의 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접수 건수(35만9023건)의 73%에 달한다.청약 마감률도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 갈렸다.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가 분양 단지 중 77%가 1순위에서 모집가구 수를 채운 반면, 그 외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모집가구 수를 채운 단지는 39%에 불과했다.이는 경기 불황으로 시장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고 환금성과 가격 상승 여지가 큰 대형 건설사 시공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올 상반기까지 신규 분양에 소극적이었던 10대 건설사도 청약경쟁률이 오르면서 연내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올해 10대 건설사가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한 단지는 총 8만5107가구로 △삼성물산 9217가구 △현대건설 1만2184가구 △대우건설 1만3908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144가구 △GS건설 1만6979가구 △DL이앤씨 9911가구 △포스코이앤씨 8718가구 △롯데건설 5790가구 △SK에코플랜트 5939가구 △호반건설 317가구 등을 준비하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는 기존 주택시장에서 입증된 만큼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우선 매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건설은 내달 서울 동작구에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도동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단지로, 총 771가구로 공급된다.현대건설은 지난 11일 광주 북구에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총 1647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9일 제주 연동에서 '더샵 연동애비뉴(204가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시 성동구에서 '청계 SK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 총 396가구 규모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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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10명 중 7명,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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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24블록 수주
- 금호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어울림'을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조감도)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총 사업비 2621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금호건설이 설계·시공·분양을 책임지고, 부산도시공사가 토지에 투자하는 민관공동사업으로, 내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1월 입주할 계획이다.금호건설은 연면적 14만8961㎡ 규모의 땅에 지하2층~지상15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3가구를 짓는다. 다양한 구성을 위해 59㎡ 4개 타입, 84㎡ 5개 타입으로 조성한다.24블록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인근 17블록에는 중학교도 들어선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문화광장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미술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금호건설은 이번 수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안전·재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설사의 유동성 위험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 배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어울림 브랜드를 사용해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풍부한 민간참여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사업에 대한 고민과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에코델타시티에 맞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부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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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24블록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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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 상가·산업단지 임대료 25% 할인
- 경기 평택소사벌 가내마을 5단지 희망상가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에 대한 임대료 할인 기간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LH는 지난 2020년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 조건을 동결·할인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약 260억원(임대상가 148억원, 임대산업단지 112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했다.LH는 급격한 물가상승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끝날 예정이었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할인 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2683호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이며, 이번 지원 금액은 36억원에 달한다.올 하반기에는 전국 48개 단지에서 희망상가 163호와 3개 사업지구에서 임대산업단지 11만1000㎡가 공급된다. 희망상가는 인천검단, 경기 화성동탄2, 부천상동, 양주옥정, 충남 아산탕정, 경남 양산사송 등에서 임차인을 찾는다. 임대산업단지는 충남 석문, 전북 정읍첨단, 경북 포항블루밸리 등에서 공급된다.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예비 포함), 영세소상공인 등이 이용할 수 있고, 임대산업단지는 각 지구별로 허용 업종에 맞는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LH는 상가와 산업단지 외에 임대주택 임대료도 지난 2020년부터 동결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834억원을 지원했다.LH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할인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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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 상가·산업단지 임대료 25%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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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자립준비청년 위한 임대주택 400가구 청약 접수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임대주택 400가구에 대한 청약 접수를 받고 있다.이번 임대주택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하는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으로, LH가 보유 중인 청년 매입임대주택 중 자립준비청년에게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공급은 입주자 모집이 끝날 때까지 수시로 신청받는다.임대가격은 주변 시세의 40% 수준으로 공급된다.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는 주택마다 다르다. 냉장고와 세탁기, 에어컨 등을 갖췄으며, 최장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일 기준 무주택자이며, 아동복지법 제16조에 따라 복지시설에서 퇴소 예정이거나 퇴소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으면 신청할 수 있다. 소득이나 자산은 보지 않는다.신청할 수 있는 주택은 거주지와 상관없이 전국 LH 주거복지사와 상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거복지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에 입주할 수 있는 주택이 없는 경우 예비입주자로 등록하면 된다.이번 모집의 자세한 내용은 LH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LH콜센터와 유스타트 상담센터를 통한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이른 시기에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뎌야 하는 청년들이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지원을 통해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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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자립준비청년 위한 임대주택 400가구 청약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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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10.6p↓
-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이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월 대비 9월 아파트분양전망지수는 전국 평균 10.6포인트(p) 감소해 90.2로 전망됐다. 주산연은 전월 대비 전국 전망치가 10p 넘게 감소하며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는 90~100선으로 신규공급 주택에 대한 수요가 일정부분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102.4)은 지난달 대비 16.5p 감소했으나 아직은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경남(112.5→75.0, 37.5p↓) △전남(112.5→88.2, 24.3p↓) △강원(108.3→85.7, 22.6p↓) △경북(94.7→72.2, 22.5p↓) △광주(115.8→100.0, 15.8p↓) △전북(100.0→85.7, 14.3p↓) △인천(106.9→93.5, 13.4p↓) △울산(100.0→86.7, 13.3p↓) △부산(108.7→95.8, 12.9p↓) △충북(92.3→85.7, 6.6p↓) △대전(105.3→100.0, 5.3p↓) △경기(108.1→104.8, 3.3p↓) 등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아파트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대구(80.0→100.0, 20.0p↑) △세종(100.0→107.1, 7.1↑) △충남(81.3→85.0, 3.7↑)은 전월 대비 분양전망지수가 상승했으나, 최근 신규공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던 지역이기 때문에 분양경기가 회복된 신호로 보기는 어렵다고 주산연 측은 분석했다.이처럼 분양전망지수가 하락한 것은 하반기 들어 주담대 대출금리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 중국발 부동산시장 침체 우려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향후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중단되고 내년 중에 있을 우리나라 총선과 미국 대선 등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에 대한 기대 등으로 이러한 분양지수 하락 추세는 상당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주산연 측의 설명이다. 또한 8월 대비 9월 분양가격전망지수는 5.3p 증가, 분양물량전망지수는 0.2p 감소, 미분양물량전망지수는 1.0p 감소될 것으로 조사됐다.주산연은 “분양가격전망지수는 5.3p 증가한 115.9로 전망되며 5월 이후 계속해서 기준선을 상회하는 전망을 보이고 있다”면서,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급등, 철근 누락 사태 이후의 안전비용 상승,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완화가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적정한 분양가 책정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분양물량은 0.2p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난달에 이어 여전히 100을 넘는 전망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분양시장 개선이 분양물량 전망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미분양물량 전망(88.4, 1.0p↓)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기준선을 하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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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전국 아파트분양전망지수 10.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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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전반기比 78%↑
- 올해 상반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6개월 만에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총 20만343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 11만4447건보다 77.7%(8만8990건)이 늘었다.지난해 3분기와 4분기는 각각 5만여건에 그쳤던 매매거래량은 올해 1분기 8만8104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2분기에는 11만5333건으로 급증세를 이어갔다.특히 서울 수도권의 증가세가 눈에 띈다. 서울 수도권 지역의 상반기 매매거래량은 총 8만3437건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3만3891건보다 두 배 이상 많은 4만9546건 늘었다. 전국 증가량 8만8990건의 55.6%가 수도권 지역 거래증가량이다.경기 지역은 올해 상반기 5만2430건 매매되며 지난해 하반기보다 3만20건이 늘어 17개 시도 지역 중 가장 많은 증가량을 보였다. 서울 지역은 상반기 1만7509건 거래되며 같은 기간보다 1만2056건 늘었다.반면 제주도는 220건이 줄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거래가 줄었다. 강원 지역과 세종 지역은 각각 1678건, 1969건밖에 늘지 않아 저조했다.이 같은 양극화는 지난해 시작된 시장 침체의 여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들어 시장이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는 남아있고,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수도권 위주로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평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은 매매거래뿐 아니라 청약 경쟁률 상승, 미분양 소진, 집값 상승 등 여러 지표에서 가파른 상승세가 확인되는 반면 지방은 일부 대도시를 제외하고는 아직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작년 급격한 하락세를 경험한 부동산 수요자들에게 아직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수도권과 지방의 분위기 차이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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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아파트 매매, 전반기比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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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오르고...집값 더 오르나
- 주택 인허가와 착공 물량은 줄어드는데 분양가는 계속 오르면서 주택 매수를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심리가 불안해지고 있다. 정부는 불안 심리를 잠재우겠다며 계획된 물량을 앞당겨서라도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더 적극적인 규제 완화 방안도 동반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6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달 4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6%로, 지난 7월 17일 0.02%로 상승전환한 이후 한 달 넘게 우상향하고 있다. 민간 지표도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전반적인 시세에 반등 신호가 켜졌다. KB국민은행 부동산 통계를 보면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4억9644만원으로, 지난해 6월(5억6184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미분양 물량이 점점 줄고 있는 점도 주택 수요가 늘어났음을 뒷받침한다. 국토부 통계를 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3087가구로, 전 달(6만6388가구) 대비 5% 줄었다. 올해 2월 7만5438가구로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찍은 이후 △3월 7만2104가구 △4월 7만2365가구 △5월 6만8865가구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매맷값과 함께 전셋값도 이달 들어 반등세를 나타냈다. 이달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8682만원으로 지난해 6월(3억4188만원) 이후 1년 2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또한 아직까지 매맷값을 보면 고점인 지난해 6월 평균(5억6184만원)보다 6500만원 정도 낮기 때문에 가격을 회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은 "상반기 이미 급매물이 소화되고 대출금리 부담 등으로 하반기는 부동산 거래 소강국면이 진행될 수 있다"며 신중론을 내세웠다. 하지만 인허가·착공 물량이 줄고 있고, 대내외 경제 상황 악화로 당분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도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정부가 제시한 공급물량 외에도 정비사업과 세제 관련 규제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인허가 물량이 줄고 있는 건 최근 몇 달 사이 이야기가 아니라 1~2년 전부터 계속 문제가 됐던 부분"이라며 "그러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대못규제'는 아직 제대로 논의도 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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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은 줄고 분양가는 오르고...집값 더 오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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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서 2만 5천가구 입주...64%가 지방 물량
- 다음달 전국에서 2만5000여가구의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절반 이상이 지방 물량이지만, 오는 4분기부터 수도권 입주 물량도 늘면서 물량 감소로 인한 수도권 시장 영향은 적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직방RED'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2만4895가구가 집들이를 할 예정이다. 이 중 64%인 1만5910가구가 지방 물량이다. 수도권은 8985가구로 올해 예정된 물량 중 가장 적다.비수도권을 지역별로 보면 내달 △충남 2732가구 △경남 2687가구 △울산 2625가구 △대구 2001가구 △부산 16090가구 △전북 1046가구 등의 순으로 입주한다.수도권에서는 경기가 7176가구로 내달 입주 물량이 가장 많다. 인천도 1690가구가 입주하지만 서울은 119가구에 불과하다. 서울에서는 강북구 '수유시그니티(32가구)'와 강서구 '우장산역 동문디이스트(87가구)' 등 2개 단지가 집들이를 한다.이 같은 수도권 입주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연말에는 물량이 늘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4분기 수도권에서는 4만6000여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특히 오는 10월 경기와 인천에서는 5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가 입주 예정이다. 11월에는 서울에서만 6700여가구가 공급된다.직방 관계자는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매수심리도 안정되고, 연이은 금리 동결로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도 덜한 모습"이라며 "다만 중국발 부동산 위기 등 대외 경제환경이 악화하고 있어 시장 흐름 변동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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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전국서 2만 5천가구 입주...64%가 지방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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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10명 중 7명,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택
- 올해 상반기 청약 접수한 10명 중 7명은 10대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R114 통계에 따르면 올해 1~7월 전국에서 10대 건설사(지난해 시공능력평가 기준)가 분양한 단지는 39곳(컨소시엄 포함)으로, 1순위 청약에 총 26만3082건의 통장이 접수됐다. 이는 전체 1순위 청약접수 건수(35만9023건)의 73%에 달한다.청약 마감률도 건설사 브랜드에 따라 갈렸다. 같은 기간 10대 건설사가 분양 단지 중 77%가 1순위에서 모집가구 수를 채운 반면, 그 외 건설사가 분양한 단지 중 1순위 모집가구 수를 채운 단지는 39%에 불과했다.이는 경기 불황으로 시장 상황이 불확실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신뢰도가 높고 환금성과 가격 상승 여지가 큰 대형 건설사 시공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올 상반기까지 신규 분양에 소극적이었던 10대 건설사도 청약경쟁률이 오르면서 연내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올해 10대 건설사가 전국에서 분양을 계획한 단지는 총 8만5107가구로 △삼성물산 9217가구 △현대건설 1만2184가구 △대우건설 1만3908가구 △현대엔지니어링 2144가구 △GS건설 1만6979가구 △DL이앤씨 9911가구 △포스코이앤씨 8718가구 △롯데건설 5790가구 △SK에코플랜트 5939가구 △호반건설 317가구 등을 준비하고 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10대 건설사가 짓는 아파트는 기존 주택시장에서 입증된 만큼 앞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우선 매수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우건설은 내달 서울 동작구에서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상도동에 들어서는 첫 번째 '푸르지오' 단지로, 총 771가구로 공급된다.현대건설은 지난 11일 광주 북구에서 '힐스테이트 신용 더리버'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총 1647가구 중 20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포스코이앤씨는 지난 9일 제주 연동에서 '더샵 연동애비뉴(204가구)'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을 시작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시 성동구에서 '청계 SK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진행한다. 총 396가구 규모 중 108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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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자 10명 중 7명, 10대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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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24블록 수주
- 금호건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어울림'을 선보인다. 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조감도)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총 사업비 2621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금호건설이 대표 주관사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금호건설이 설계·시공·분양을 책임지고, 부산도시공사가 토지에 투자하는 민관공동사업으로, 내년 11월 공사를 시작해 2027년 11월 입주할 계획이다.금호건설은 연면적 14만8961㎡ 규모의 땅에 지하2층~지상15층, 1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1023가구를 짓는다. 다양한 구성을 위해 59㎡ 4개 타입, 84㎡ 5개 타입으로 조성한다.24블록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예정돼 있고, 인근 17블록에는 중학교도 들어선다. 또한 단지 중앙에는 문화광장이 조성되며, 단지 내에는 미술관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금호건설은 이번 수주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안전·재난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건설사의 유동성 위험에 미리 대응할 수 있는 재무 건전성 배점에서 후한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금호건설은 어울림 브랜드를 사용해 특화설계를 적용하는 한편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풍부한 민간참여사업 수행 경험을 토대로 사업에 대한 고민과 이해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에코델타시티에 맞는 차별화한 프리미엄 주택을 공급해 부산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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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부산에코델타시티 24블록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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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연말까지 상가·산업단지 임대료 25% 할인
- 경기 평택소사벌 가내마을 5단지 희망상가 모습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연말까지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에 대한 임대료 할인 기간을 연장한다고 15일 밝혔다.LH는 지난 2020년부터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해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 조건을 동결·할인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약 260억원(임대상가 148억원, 임대산업단지 112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했다.LH는 급격한 물가상승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이달 끝날 예정이었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할 방침이다.할인 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 중소기업, 비영리민간단체, 사회복지법인,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2683호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주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이며, 이번 지원 금액은 36억원에 달한다.올 하반기에는 전국 48개 단지에서 희망상가 163호와 3개 사업지구에서 임대산업단지 11만1000㎡가 공급된다. 희망상가는 인천검단, 경기 화성동탄2, 부천상동, 양주옥정, 충남 아산탕정, 경남 양산사송 등에서 임차인을 찾는다. 임대산업단지는 충남 석문, 전북 정읍첨단, 경북 포항블루밸리 등에서 공급된다.희망상가는 청년, 경력단절여성, 사회적기업(예비 포함), 영세소상공인 등이 이용할 수 있고, 임대산업단지는 각 지구별로 허용 업종에 맞는 중소기업이 입주할 수 있다.LH는 상가와 산업단지 외에 임대주택 임대료도 지난 2020년부터 동결해오고 있다. 지난해까지 약 834억원을 지원했다.LH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의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할인 연장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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