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3-19(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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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초고층 단지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분양
    '블랑 써밋 74' 조감도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고, 이달 전용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을 공급한다.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 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구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첨단 기술과 안전, 편리함이 결합한 미래형 하이엔드 상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과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방문객 확인 등의 기능을 간편히 제어할 수 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도 구축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00㎜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세대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은 아파트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며 "북항 개발과 더불어 부산의 미래가치를 선도할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이번 오피스텔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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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대출금 못 갚아 경매 넘겨진 부동산 12만 9700건…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올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법원 등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토지ㆍ건물ㆍ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703건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이 남았지만 이미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직전 최고치인 2013년(14만8,701건) 이래 최대 규모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올해 임의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이 크게 확대한 이유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풀이된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 이른바 영끌 대출로 집을 매입했다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 거래까지 줄면서 매각에 실패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이 대거 경매 시장에 넘어왔다는 분석이다. 임의경매는 최근 2년째 급증하는 추세다. 2021년 6만6,248건, 2022년 6만5,586건이던 임의경매는 지난해 10만5,614건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임의경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많아지면서 2년 새 2배나 뛰었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ㆍ오피스텔ㆍ다세대주택ㆍ집합상가 등) 임의경매 증가세가 가팔랐다. 올 누적 5만1853건으로 같은 기간(3만5149건) 4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만6,094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6,428건), 서울(5,466건), 인천(3,820건) 등 순이었다. 사진:대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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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8
  • 인구감소시대, 신축 급매로 부동산 투자 접근해야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공사비 폭등이라는 복병을 만나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지면서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해진 분위기다. 특히 인구감소 시대를 맞닥뜨린 만큼 너무 먼 장기 투자 관점보다는 ‘투자 후 회수 기간’ 또는 ‘단기 상승률’ 등을 고려해 부동산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지방보다는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투자 집중이 심화될 것이란 시각도 공존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재개발 사업 공사비가 크게 늘면서 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곳이 많다. 건설사는 물가 인상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조합은 인상 폭이 너무 높다며 반발하며 대치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조합 내홍까지 일어나면서 공사가 또 지연되고, 금융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과거 세대에는 오래된 아파트를 주변 신축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하고 이후 재건축 호재 바라보며 2~3배의 마진을 남겼다면, 원자재 비용이 과거에 비해 많이 오르고 재건축 분담금 또한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이전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투자뿐 아니라 실거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관점에서 2030세대가 몰리는 지역, 소위 ‘초품아’와 함께 ‘상권’이 같이 어우러져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을 매입하는 게 향후 거래량에 있어서도 유리해 현금화가 더 쉽다고 조언한다. 저출생이 가속화될 수록 교육환경이 좋고 아이들이 많은 곳으로 오히려 더 모일 수밖에 없어 가격 방어에 유리하고 거래량 역시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향후 몇 년간 신규 주택 공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늘어날 만한 곳의 10년 이내 신축 급매물을 매수하는 게 요즘 분위기에선 안전한 선택지로 보인다”며 “신축 아파트는 구축과 반대로 분담금에서 자유롭고 수익 가능성이 높은 데다 출생률이 붕괴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선 상급지 외에는 결국 구축은 신축 대비 선택지에서 외면당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 감소 시대에 지방 부동산 투자에 대해선 전문가들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이다. 인구가 늘어나야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인구 소멸 지역은 학령 인구의 아이들 수도 줄어 학교 통폐합이 진행되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외지인 투자자들이 해당 지역 대신 서울에서도 인구가 유입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매수세가 쏠리는 것만 봐도 인구 소멸 지역의 부동산 투자 활성화는 리스크가 높다는 지적이다. 또다른 전문가는 “정부는 인구 감소 지역의 1주택 세제 혜택을 주는 ‘세컨드홈 활성화’ 정책을 발효했는데 부동산 투자로서 접근하는 것은 실용성이 없다고 본다”며 “인구 감소 지역에 공시가 4억원 이하 집을 추가로 구입해도 1주택자로 인정해 세금 혜택을 준다는 것이 골자인데 향후 엑시트를 할 때 어려움이 불가피하고 이런 점에서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신축급 투자를 추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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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도시형 생활주택, 소형주택 면적 제한 완화로 더 넓게 짓는다
    앞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더 넓게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앞선 2022년 2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을 폐지하고 ‘소형주택’ 유형을 만들어 가구별 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넓힌 데 이어 2년9개월 만에 면적규제를 추가로 완화하기로 하면서다.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법제처 심사 후 바로 시행될 예정이며, 시행일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도시지역 내 국민주택(전용 85㎡ 이하) 규모에 해당하는 집을 300가구 미만으로 공급하는 주택 유형이다. 아파트보다 단지 규모가 작고, 인허가와 분양 절차가 간단한 데다 주차 규제도 완화되는 게 특징이다. 소형주택ㆍ단지형 연립주택ㆍ단지형 다세대주택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소형주택은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 60㎡ 이하 제한을 받았다. 국토부는 개정령안을 통해 ‘소형주택’ 유형을 ‘아파트형 주택’으로 바꾸고,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인 경우 5층 이상 고층 건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소형주택의 면적 제한을 단지형 연립주택·단지형 다세대주택과 같은 85㎡ 이하로 완화한 셈이다. 주거 전용면적 60㎡를 초과하는 중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한 조치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전용면적 60㎡ 초과 아파트형 주택의 경우 일반 공동주택처럼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 대수를 확보토록 의무화해 주차대수 확대로 인해 기준 개정 효과가 반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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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 공장,아파트 경매 낙찰률 동반 하락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공장 10개 가운데 7개는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매물은 계속 늘지만 수요가 크게 줄면서다.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ㆍ공매 데이터 전문 업체 지지옥션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공장ㆍ제조업소 경매 건수는 모두 82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38건) 대비 53.9% 늘었다. 3분기 기준 2020년(936건) 이래 4년 만에 최대치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2021년 2분기(896건)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공장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495건에 불과했지만 약 2년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반면 공장 경매 낙찰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34%였던 낙찰률은 올 3분기 30.9%에 그쳤다. 2022년 2분기 45.9%였던 점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셈이다. 특히 낙찰 건 중 상당수는 채권을 보유한 유동화전문회사가 다시 낙찰받은 사례로 알려졌다. 경매가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떨어지자 채권을 보유한 유동화회사가 자산 가치 추락을 막고자 스스로 낙찰받는 것이다. 이 같은 ‘방어 입찰’ 사례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낙찰률은 더욱 낮을 것이란 분석이다. 낙찰가율도 하락세다. 3분기 낙찰가율은 67.8%로 2020년 4분기(55.3%)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022년 2분기 80.6%였던 낙찰가율은 지난해 70%대로 떨어진 뒤 올 2분기(69.7%)부터 70%를 밑돌았다. 아파트 경매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2933건으로 한 달 전(3168건)보다 7.4% 줄었다. 낙찰률은 6.1%p 축소해 30%대(36.7%)로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86.3% 전달에 비해 0.1%p 오르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45.6%로 1.7%p 감소했다. 낙찰가율도 94.3%로 1.2%p 떨어져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기 지역은 낙찰률(41.9%)과 낙찰가율(90.2%)이 각각 1.4%p, 0.6%p 낮아졌다. 인천은 낙찰률(34%)이 8.5p나 하락했지만 낙찰가율(82.1%)은 1.3%p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낙찰가율은 5대 광역시에서 대전(82.6%)ㆍ대구(82.4%)ㆍ광주(81.3%)가, 8개도 중에선 충남(83.1%), 충북(81.8%), 경북(81.6%), 경남(74.5%), 전북(84.7%), 전남(83.9%)이 하락했다. 제주와 세종은 79.7%, 80.4%였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아파트 경매 시장의 경우 추석 연휴로 경매 일정이 미뤄진 탓에 진행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지방 아파트 위주로 신건 비중이 높아지면서 낙찰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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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올해 신규 경매 신청 물건,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다 기록 예상
    고금리 지속과 경기 둔화 여파로 올해 경매 시장에 새로 유입된 물건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미 올해 8월 신규로 경매를 신청한 물건만 18년 만에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법원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존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만149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833건) 대비 14.9% 증가한 규모로 2006년 8월(1만820건)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다. 경매 신청 건수는 유찰 물건이 누적되는 경매 진행(입찰) 건수와 달리 채권자가 신규로 경매 신청을 한 물건의 수다. 지난해 연간 신규 경매 신청 건수도 2019년 이후 4년 만에 10만건(10만1,147건)을 다시 넘긴 가운데 올해는 8월까지만 누적 신청 건수가 8만2,287건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5,859건)보다 약 25%나 많은 숫자다. 이런 추세면 올 신규 신청 건수가 부동산 시장 침체기이던 2013년(11만9,166건), 금융위기 때인 2009년(12만4,252건)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매 신청 이후 실제 입찰로 진행되기까지 6개월~1년 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경매 물건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입찰장에 대거 쏟아질 것이란 게 시장의 예상이다. 신규 경매 신청은 계속 늘어나는데 유찰이 거듭되면서 경매 물건이 적체하면서다. 경매 물건이 증가하는 데는 2021년 3분기부터 본격화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대출금을 갚지 못한 채무자가 늘면서 경매 신청으로 이어진 때문이란 분석이다. 올해 경매 물건 증가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가 타격을 받으면서 상가 경매 신청이 늘고,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연립ㆍ다세대)나 오피스텔 경매가 예년보다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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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가격 상승 기대감에 부동산 '단타' 매도 감소세
    올해 상반기도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전국 집합건물의 소유권 이전 등기 매매신청 건수가 48만건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매수 이후 1년 이내 매도하는 '단타' 비중이 줄었다. 직방이 올해 상반기 소유권 매매 이전 등기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집합건물을 매도한 건수 중 보유한지 1년 이내로 매도한 '단타' 비율은 3.6%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보유기간 2년이하 매도 비율도 9.0%로 낮아지며 단타로 거래되는 비중이 크게 줄었다. 보유 1년 이내로 매도한 비율은 지난 2021년 8.4% 기록한 후 2022년 8.3%, 2023년 4.5%, 2024년 3.6%까지 줄었다. 올해 상반기는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 2022년 거래가 급감하고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부담 등에 매물을 쏟아낸 단타 매도 비율은 8%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매도 물건이 침체기에서 제대로 팔리지 못하자 상대적으로 보유기간이 길어졌다. 특히 침체기에 매입한 물건은 더 길었다. 보유 2년 이하 매도 비율도 감소, 2022년 15.7%, 2023년 12.5%, 2024년 9.0%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내의 단타비율은 올해 상반기 2.4%로 가장 적었다. 집합건물의 매입가격이 크다보니 단타 부담도 높았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장기 보유 심리도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서울 집합건물 거래 중, 3~4년 보유 후 매도는 1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기 매입했던 물건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타이밍을 고민하던 거래가 앞당겨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를 버티고 현재 남은 수요자들이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하게 재편됐고,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져 당분간은 단기 매도인이 거래시장을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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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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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초고층 단지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 분양
    '블랑 써밋 74' 조감도 대우건설은 부산 동구 범일동 330-226번지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블랑 써밋 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지하 5층~지상 최고 69층, 3개동 전용면적 94~247㎡ 아파트 998가구를 지난해 분양했고, 이달 전용 84~118㎡ 오피스텔 1개동 276실을 공급한다. 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1호선 좌천역을 이용하면 KTX 부산역까지 세 정거장 거리로 약 5분대로 이동할 수 있으며, 2호선 문현역을 이용하면 국제금융센터 역까지는 한 정거장 거리다. 또, 동구 좌천동과 부산진구 가야동을 연결하는 수정터널, 좌천고가교, 도시고속도로 등을 통해 부산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이 외에도 김해국제공항과 부산항, KTX 부산역을 이용한 다른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성남초가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1㎞ 내 배정고, 데레사여자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부산의 상업·금융의 중심지로 꼽히는 서면과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커넥트 현대 부산점'으로 리뉴얼한 구 현대백화점 부산점을 비롯해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 부산진시장, 남문시장 등 쇼핑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은 첨단 기술과 안전, 편리함이 결합한 미래형 하이엔드 상품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실시간 에너지 관리가 가능한 그린 시스템을 갖추고, LED 조명과 전기차 충전 설비로 친환경 생활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활용한 원패스 시스템과 월패드를 통해 조명, 난방, 방문객 확인 등의 기능을 간편히 제어할 수 있으며, 초고속 정보통신 인프라도 구축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실 최대 2600㎜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광폭 브러쉬 강마루와 유럽산 대형 타일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내부 마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라이프업 키친과 바스 등으로 주방과 욕실을 특화했다.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와 침실별 매립형 붙박이장과 호텔식 건식 세면대를 일부 세대에 적용해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블랑 써밋 74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은 아파트에서 이미 검증된 바 있다"며 "북항 개발과 더불어 부산의 미래가치를 선도할 상징적인 공간인 만큼 이번 오피스텔 분양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블랑 써밋 74 오피스텔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센텀시티역 13번 출구 인근에 있으며, 입주는 2028년 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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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2-10
  • 대출금 못 갚아 경매 넘겨진 부동산 12만 9700건…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올해 대출금을 제때 갚지 못해 경매에 넘어간 부동산이 2013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법원 등에 따르면 올해 1~11월 부동산(토지ㆍ건물ㆍ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12만9,703건으로 집계됐다. 12월 한 달이 남았지만 이미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으로 직전 최고치인 2013년(14만8,701건) 이래 최대 규모다. 임의경매는 부동산을 담보로 돈을 빌린 채무자가 원금이나 이자를 석 달 이상 갚지 못했을 때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부동산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 올해 임의경매에 부쳐진 부동산이 크게 확대한 이유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 여파로 풀이된다. 부동산 가격 급등기, 이른바 영끌 대출로 집을 매입했다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하는 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상황에서 주택 거래까지 줄면서 매각에 실패한 아파트, 다세대주택 등이 대거 경매 시장에 넘어왔다는 분석이다. 임의경매는 최근 2년째 급증하는 추세다. 2021년 6만6,248건, 2022년 6만5,586건이던 임의경매는 지난해 10만5,614건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했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임의경매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나 많아지면서 2년 새 2배나 뛰었다. 구체적으로 아파트 등 주거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집합건물(아파트ㆍ오피스텔ㆍ다세대주택ㆍ집합상가 등) 임의경매 증가세가 가팔랐다. 올 누적 5만1853건으로 같은 기간(3만5149건) 48% 늘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1만6,094건으로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산(6,428건), 서울(5,466건), 인천(3,820건) 등 순이었다. 사진:대한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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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18
  • 인구감소시대, 신축 급매로 부동산 투자 접근해야
    재건축 재개발 사업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공사비 폭등이라는 복병을 만나 사업 지연이 불가피해지면서 투자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해진 분위기다. 특히 인구감소 시대를 맞닥뜨린 만큼 너무 먼 장기 투자 관점보다는 ‘투자 후 회수 기간’ 또는 ‘단기 상승률’ 등을 고려해 부동산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지방보다는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투자 집중이 심화될 것이란 시각도 공존한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 재개발 사업 공사비가 크게 늘면서 사업이 중단되고 있는 곳이 많다. 건설사는 물가 인상 때문이라는 입장이지만 조합은 인상 폭이 너무 높다며 반발하며 대치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조합 내홍까지 일어나면서 공사가 또 지연되고, 금융 비용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다. 과거 세대에는 오래된 아파트를 주변 신축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하고 이후 재건축 호재 바라보며 2~3배의 마진을 남겼다면, 원자재 비용이 과거에 비해 많이 오르고 재건축 분담금 또한 예상보다 늘어나면서 이전만큼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실정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투자뿐 아니라 실거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관점에서 2030세대가 몰리는 지역, 소위 ‘초품아’와 함께 ‘상권’이 같이 어우러져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을 매입하는 게 향후 거래량에 있어서도 유리해 현금화가 더 쉽다고 조언한다. 저출생이 가속화될 수록 교육환경이 좋고 아이들이 많은 곳으로 오히려 더 모일 수밖에 없어 가격 방어에 유리하고 거래량 역시 따라붙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향후 몇 년간 신규 주택 공급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유동인구가늘어날 만한 곳의 10년 이내 신축 급매물을 매수하는 게 요즘 분위기에선 안전한 선택지로 보인다”며 “신축 아파트는 구축과 반대로 분담금에서 자유롭고 수익 가능성이 높은 데다 출생률이 붕괴되고 인구가 감소하는 추세 속에선 상급지 외에는 결국 구축은 신축 대비 선택지에서 외면당할 가능성이 이전보다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구 감소 시대에 지방 부동산 투자에 대해선 전문가들 대체로 회의적인 시각이다. 인구가 늘어나야 부동산 가치가 상승하기 때문에 회의적인 반응이 나온다. 실제로 인구 소멸 지역은 학령 인구의 아이들 수도 줄어 학교 통폐합이 진행되는 점에서 부동산 투자 관점에서 접근할 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외지인 투자자들이 해당 지역 대신 서울에서도 인구가 유입되고 ‘아이 키우기 좋은 곳’으로 매수세가 쏠리는 것만 봐도 인구 소멸 지역의 부동산 투자 활성화는 리스크가 높다는 지적이다. 또다른 전문가는 “정부는 인구 감소 지역의 1주택 세제 혜택을 주는 ‘세컨드홈 활성화’ 정책을 발효했는데 부동산 투자로서 접근하는 것은 실용성이 없다고 본다”며 “인구 감소 지역에 공시가 4억원 이하 집을 추가로 구입해도 1주택자로 인정해 세금 혜택을 준다는 것이 골자인데 향후 엑시트를 할 때 어려움이 불가피하고 이런 점에서 유동인구가 늘어나는 지역의 신축급 투자를 추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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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28
  • 도시형 생활주택, 소형주택 면적 제한 완화로 더 넓게 짓는다
    앞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을 더 넓게 지을 수 있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가 앞선 2022년 2월 ‘원룸형’ 도시형 생활주택을 폐지하고 ‘소형주택’ 유형을 만들어 가구별 면적 상한을 50㎡에서 60㎡로 넓힌 데 이어 2년9개월 만에 면적규제를 추가로 완화하기로 하면서다. 국토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런 내용의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과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을 최근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은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법제처 심사 후 바로 시행될 예정이며, 시행일 이후 사업계획승인 신청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은 도시지역 내 국민주택(전용 85㎡ 이하) 규모에 해당하는 집을 300가구 미만으로 공급하는 주택 유형이다. 아파트보다 단지 규모가 작고, 인허가와 분양 절차가 간단한 데다 주차 규제도 완화되는 게 특징이다. 소형주택ㆍ단지형 연립주택ㆍ단지형 다세대주택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뉘는데, 소형주택은 가구별 주거 전용면적 60㎡ 이하 제한을 받았다. 국토부는 개정령안을 통해 ‘소형주택’ 유형을 ‘아파트형 주택’으로 바꾸고, 전용면적 60㎡ 초과~85㎡ 이하인 경우 5층 이상 고층 건축을 허용하기로 했다. 소형주택의 면적 제한을 단지형 연립주택·단지형 다세대주택과 같은 85㎡ 이하로 완화한 셈이다. 주거 전용면적 60㎡를 초과하는 중소형 평형에 대한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한 조치란 게 국토부 설명이다. 다만, 전용면적 60㎡ 초과 아파트형 주택의 경우 일반 공동주택처럼 가구당 1대 이상의 주차 대수를 확보토록 의무화해 주차대수 확대로 인해 기준 개정 효과가 반감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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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5
  • 공장,아파트 경매 낙찰률 동반 하락
    경매 시장에 매물로 나온 공장 10개 가운데 7개는 주인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둔화로 매물은 계속 늘지만 수요가 크게 줄면서다. 아파트 경매 낙찰률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경ㆍ공매 데이터 전문 업체 지지옥션 등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 법원에서 진행된 공장ㆍ제조업소 경매 건수는 모두 828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538건) 대비 53.9% 늘었다. 3분기 기준 2020년(936건) 이래 4년 만에 최대치다. 분기 기준으로 보면 2021년 2분기(896건)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공장 경매 진행 건수는 지난해 1분기까지만 해도 495건에 불과했지만 약 2년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반면 공장 경매 낙찰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3분기 34%였던 낙찰률은 올 3분기 30.9%에 그쳤다. 2022년 2분기 45.9%였던 점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진 셈이다. 특히 낙찰 건 중 상당수는 채권을 보유한 유동화전문회사가 다시 낙찰받은 사례로 알려졌다. 경매가 여러 차례 유찰되면서 최저 입찰가가 떨어지자 채권을 보유한 유동화회사가 자산 가치 추락을 막고자 스스로 낙찰받는 것이다. 이 같은 ‘방어 입찰’ 사례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낙찰률은 더욱 낮을 것이란 분석이다. 낙찰가율도 하락세다. 3분기 낙찰가율은 67.8%로 2020년 4분기(55.3%)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022년 2분기 80.6%였던 낙찰가율은 지난해 70%대로 떨어진 뒤 올 2분기(69.7%)부터 70%를 밑돌았다. 아파트 경매 시장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2933건으로 한 달 전(3168건)보다 7.4% 줄었다. 낙찰률은 6.1%p 축소해 30%대(36.7%)로 떨어졌다. 낙찰가율은 86.3% 전달에 비해 0.1%p 오르는 데 그쳤다. 지역별로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45.6%로 1.7%p 감소했다. 낙찰가율도 94.3%로 1.2%p 떨어져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기 지역은 낙찰률(41.9%)과 낙찰가율(90.2%)이 각각 1.4%p, 0.6%p 낮아졌다. 인천은 낙찰률(34%)이 8.5p나 하락했지만 낙찰가율(82.1%)은 1.3%p 상승했다. 지방 아파트 낙찰가율은 5대 광역시에서 대전(82.6%)ㆍ대구(82.4%)ㆍ광주(81.3%)가, 8개도 중에선 충남(83.1%), 충북(81.8%), 경북(81.6%), 경남(74.5%), 전북(84.7%), 전남(83.9%)이 하락했다. 제주와 세종은 79.7%, 80.4%였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아파트 경매 시장의 경우 추석 연휴로 경매 일정이 미뤄진 탓에 진행 건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했고, 지방 아파트 위주로 신건 비중이 높아지면서 낙찰률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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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 올해 신규 경매 신청 물건,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다 기록 예상
    고금리 지속과 경기 둔화 여파로 올해 경매 시장에 새로 유입된 물건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5년 만에 최다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이미 올해 8월 신규로 경매를 신청한 물건만 18년 만에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법원 등에 따르면 올해 8월 기존 신규 경매 신청 건수가 1만149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8,833건) 대비 14.9% 증가한 규모로 2006년 8월(1만820건) 이후 18년 만에 최고치다. 경매 신청 건수는 유찰 물건이 누적되는 경매 진행(입찰) 건수와 달리 채권자가 신규로 경매 신청을 한 물건의 수다. 지난해 연간 신규 경매 신청 건수도 2019년 이후 4년 만에 10만건(10만1,147건)을 다시 넘긴 가운데 올해는 8월까지만 누적 신청 건수가 8만2,287건에 달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5만5,859건)보다 약 25%나 많은 숫자다. 이런 추세면 올 신규 신청 건수가 부동산 시장 침체기이던 2013년(11만9,166건), 금융위기 때인 2009년(12만4,252건)을 넘어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경매 신청 이후 실제 입찰로 진행되기까지 6개월~1년 가량 걸리는 것을 감안하면 경매 물건이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입찰장에 대거 쏟아질 것이란 게 시장의 예상이다. 신규 경매 신청은 계속 늘어나는데 유찰이 거듭되면서 경매 물건이 적체하면서다. 경매 물건이 증가하는 데는 2021년 3분기부터 본격화한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대출금을 갚지 못한 채무자가 늘면서 경매 신청으로 이어진 때문이란 분석이다. 올해 경매 물건 증가는 고금리와 경기 침체로 자영업자가 타격을 받으면서 상가 경매 신청이 늘고, 전세 사기 여파로 빌라(연립ㆍ다세대)나 오피스텔 경매가 예년보다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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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08
  • 가격 상승 기대감에 부동산 '단타' 매도 감소세
    올해 상반기도 지난해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전국 집합건물의 소유권 이전 등기 매매신청 건수가 48만건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매수 이후 1년 이내 매도하는 '단타' 비중이 줄었다. 직방이 올해 상반기 소유권 매매 이전 등기 건수를 분석한 결과, 전국 집합건물을 매도한 건수 중 보유한지 1년 이내로 매도한 '단타' 비율은 3.6%로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보유기간 2년이하 매도 비율도 9.0%로 낮아지며 단타로 거래되는 비중이 크게 줄었다. 보유 1년 이내로 매도한 비율은 지난 2021년 8.4% 기록한 후 2022년 8.3%, 2023년 4.5%, 2024년 3.6%까지 줄었다. 올해 상반기는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비율을 나타냈다. 지난 2022년 거래가 급감하고 고금리 기조에 따른 이자부담 등에 매물을 쏟아낸 단타 매도 비율은 8%대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매도 물건이 침체기에서 제대로 팔리지 못하자 상대적으로 보유기간이 길어졌다. 특히 침체기에 매입한 물건은 더 길었다. 보유 2년 이하 매도 비율도 감소, 2022년 15.7%, 2023년 12.5%, 2024년 9.0%로 낮아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내의 단타비율은 올해 상반기 2.4%로 가장 적었다. 집합건물의 매입가격이 크다보니 단타 부담도 높았고, 가격 상승 기대감이 나타나면서 장기 보유 심리도 발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상반기 서울 집합건물 거래 중, 3~4년 보유 후 매도는 1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상승기 매입했던 물건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타이밍을 고민하던 거래가 앞당겨 이뤄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직방 관계자는 "고금리 기조를 버티고 현재 남은 수요자들이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하게 재편됐고,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져 당분간은 단기 매도인이 거래시장을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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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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