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1-15(수)
 

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이 부산 해운대구 옛 그랜드호텔 부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5성급 호텔과 콘도, 오피스텔 등으로 탈바꿈하는 사업 계획안을 최근 부산시에 제출하면서다.

 

시는 오는 25일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 개발에 대한 교통영향평가’를 심의하는 등 본격적인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은 지난달 말 부산시에 ‘해운대 그랜드호텔 개발 사업 계획안’을 제출했다.


계획안에는 전체 1만2594㎡ 부지에 관광호텔과 콘도, 오피스텔(업무시설), 전망대 등이 포함됐다. 호텔 310실, 콘도 91실, 오피스텔 521가구로 지하 8층~지상 49층, 4개 동 규모다. 당초 계획에는 생활 숙박시설(생숙ㆍ레지던스)이 포함됐지만 최종안에선 빠진 것으로 보인다. 호텔에는 야외ㆍ실내 수영장, 사우나ㆍ온천, 연회장 등이 조성된다.


엠디엠은 부지 개발을 위해 앞서 2020년 2400억원에 그랜드호텔 부지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인근 호텔 건물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유럽 유명 설계사와 건물 설계를, 국내외 5성급 호텔 운영사와 협의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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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개발회사 엠디엠, 해운대 그랜드호텔 부지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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