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2-14(금)
 

 

시민공원주변촉진4구역 재개발 조감도.  

지방 부동산 시장 침체에 부산, 대구지역의 정비사업도 난항을 겪고 있다.


시공사를 선정하고도 사업진행이 순탄치 않아 시공사를 교체하려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1구역 재건축 조합은 지난해 11월말에 임시총회를 개최해 기존 시공사인 DL이앤씨의 시공사 선정을 취소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조합 관계자는 “총회에서 시공사 선정 취소 안건이 가결됐지만, 조합에서 DL이앤씨에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협의를 하자고 제안을 한 상태로 13일까지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13일까지 DL이앤씨에서 조합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면 시공사 지위가 유지되고, 반대의 경우 조합이 새로운 시공사 선정 절차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진구 시민공원주변촉진4구역 재개발 조합도 기존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결별하고 새로운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지난해에 새로운 시공사 선정이 좌절된 이후 새해 들어 다시 시공사 선정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 칠성24지구 재건축 조합도 시공사 교체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시공사인 코오롱글로벌을 대체할 시공사를 찾고 있는데, 입찰 참여사 부족으로 한차례 입찰이 유찰됐다.


최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 지역건설사인 서한이 단독으로 참여했다.


조합은 조만간 재공고를 시행하고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잦은 유찰로 시공사 선정이 좌절되면서 시공사를 선정하고자 입찰 조건을 완화하는 곳도 나왔다.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 조합은 잇따른 유찰에 입찰보증금을 낮추고 2개사 이내로 컨소시엄 구성을 허용하는 식으로 입찰조건을 완화했다.


오는 21일 입찰을 앞둔 가운데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롯데건설, 동원개발 3곳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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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시장 침체에 부산, 대구지역 정비사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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