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 4조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두 건설사 모두 주요 사업지별 연말 시공사 선정 총회 일정에 따라 4조원 돌파 성공 여부가 판가름날 전망이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부산의 대형 정비사업인 온천5구역 재개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재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 총회를 기다리고 있다.
온천5구역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일대 3만8596㎡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9층 규모 공동주택 8개동 917가구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예상공사비는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1ㆍ2차 입찰이 모두 유찰된 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며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 총회가 열리면 연간 수주 4조원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수주 실적은 △부산 광안4구역 재개발(4196억원) △부산 연산 10구역 재개발(4453억원) △대전 변동A구역(9602억원) 등이다. 누적 수주액은 3조7874억원 규모다.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 올해 수주액이 4조원을 가뿐히 넘어서게 된다.
롯데건설도 4조원 돌파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신규 수주액은 2조9521억원 규모다. 주요 수주 사업지는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7017억원) △부산 가야4구역 재개발(7034억원) △서울 상계5구역 재개발(4257억원) 등이 있다.
최근에는 단독 응찰을 통해 추가 수주 기대감도 키우고 있다. 당장 서울 강북구 미아4-1구역 재건축 사업에는 2차례 단독 입찰 후 수의계약 전환을 앞두고 있다. 조합은 연내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건설은 이와 함께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재건축(4708억원), 성동구 금호21구역 재개발(6158억원) 입찰에도 단독으로 참여하며 수주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연내 시공사 선정 총회 개최 여부에 따라 누적 수주액의 결과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