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 상승세가 47개월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승 폭이 7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도권이 오름세를 견인했다. 정부 대책 발표 전후로 수도권에 선호도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상승 매매 거래가 증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부동산원이 17일 발표한 ‘10월 전국 주택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0.29% 올랐다.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상승 폭이자 2021년 11월(0.63%) 이후 최고치다. 수도권은 0.60%로 상승 폭이 확대됐고, 서울은 1.19% 올라 1%대를 기록했다. 지방은 0%로 보합이었다.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국 기준 0.34%, 전세는 0.24%, 월세는 0.24% 상승해 전월보다 오름 폭이 다소 확대됐다. 


주택유형별로는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가 0.29% 상승했으며, 아파트 0.34%, 연립주택 0.33%, 단독주택 0.07%로 집계됐다. 전세는 주택종합 0.18%, 아파트 0.24%, 연립주택 0.15%, 단독주택 0.00%였고, 월세는 주택종합 0.19%, 아파트 0.24%, 연립주택 0.16%, 단독주택 0.03% 상승했다.

 

서울(0.58%→1.19%)은 상승 폭이 두 배 이상 뛰며 2018년 9월(1.25%) 이래 최고치를 나타내면서, 수도권(0.22%→0.6%)도 3배 가까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역시 2021년 11월(0.76%) 이래 3년 1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지방에서는 울산(0.28%)이 남·북구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세종(0.02%)이 다정·새롬동 정주여건 양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제주(-0.14%)는 서귀포시 미분양 적체 영향으로, 대구(-0.13%)는 달서구 구축과 북구 중소형을 중심으로 하락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지수는 0.18% 올랐고 수도권 0.30%, 서울 0.44%, 지방 0.07%로 모두 상승했다. 월세가격지수는 전국 0.19%, 수도권 0.30%, 서울 0.53%, 지방 0.09%를 각각기록했다.


지난달 전국 주택 전ㆍ월셋값도 큰 폭 상승했다. 전국 전세가격지수는 0.18% 상승해 전달(0.04%→0.1%) 대비 오름 폭을 넓혔다. 서울(0.3%→0.44%) 등 수도권(0.17%→0.3%)이 분위기를 주도한 모양새다. 전국 월세가격지수도 지난달 0.19% 올라 전달(0.13%)보다 오름세가 커졌다. 역시 서울(0.3%→0.53%) 등 수도권(0.2%→0.3%)이 상승 폭을 넓힌 영향이다.


5대 광역시는 0.08%에서 0.1%, 8개도는 0.06%→0.07%, 지방은 0.07%→0.09%로 높아졌다. 부동산원은 전ㆍ월세는 정주 여건이 양호한 역세권과 학군지 소재 단지를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계속되면서 상승을 계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주택가격지수 산출이 주된 목적이어서 평균·중위가격 등은 참고용으로 활용해야 한다. 시도별 지수, 평균·중위 주택가격, 전월세전환율 등 세부 통계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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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집값 상승폭 47개월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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