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장기화 하고있는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수입 건설 자재 가격 인상이 예고되면서 건설업계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부동산 경기 침체와 탄핵 정국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높아진 원·달러 환율이 건설 경기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환율이 10% 상승하면 건설 수입품 가격이 0.34% 오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이 10% 상승할 경우 건설수입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비용은 0.34%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수입 건설 자잿값이 들썩이고 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고급 내·외장재로 활용하는 수입 석제품의 원화 기준 수입물가지수는 132.57로, 전년(122.61) 대비 크게 상승했다. 또 합판 수입물가지수도 지난 2023년 12월 103.54에서 환율 상승이 본격화한 지난해 12월 118.50으로 상승했다.


실제 공사비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비지수는 2020년 이후 30% 가까이 급등했다. 2020년을 기준으로 100이었던 공사비지수는 2021년 117.37, 2022년 125.33으로 오르더니 지난해 9월에는 130.45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건설사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장기화로 공사비가 급등한 상황에서 고환율이 지속되면 건설 자잿값이 상승할 수 있다"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고환율이 건설 경기 둔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건설사 관계자는 "유럽산 고급 타일이나 일본 일본산 세라믹 사이딩 등 고급 수입 자재 활용도가 높아진 상황 고환율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오르면 원자재 수입 비용이 증가하고, 결국 분양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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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고환율 장기화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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