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6(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장수명주택 대중화에 앞장서기로 했다.


LH는 장수명주택 공급 확대를 위한 세부 이행과제를 담은 이른바 ‘장수명주택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LH는 로드맵에 따라 ‘장수명주택의 대중화’를 목표로 올해부터 오는 2032년까지 장수명주택 관련 기준을 개선하고,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장수명주택 확대 보급을 위한 단계별 과제를 이행해 업계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장수명주택은 기존 벽식구조가 아닌 라멘구조를 기반으로, 약 80~100년의 수명을 가진 고내구성 주택을 지칭한다. 주택의 재건축 주기를 늘려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새로운 건축 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LH는 2032년부터 LH가 공급하는 모든 주택의 장수명주택 전환을 목표로 삼고, 이를 위해 올해부터 인증 등급 체계를 현실화하고 장수명주택 설계와 시공 기준을 재정립할 방침이다.


LH는 기존 제도 개선을 통해 장수명주택의 사업성을 강화하고 인센티브 다각화를 추진 중에 있다. 내구성·가변성·수리용이성 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정부지원금 및 분양주택 건축비 기준 상향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건폐율·용적률 완화 인센티브를 받기 위해 필요한 ‘우수’ 등급 인증 요건을 완화해 민간에서도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설계와 시공 현장에서 성능 검증을 진행하며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있다. 벽식구조와 라멘구조를 비교 분석해 층간소음, 화장실 소음 등 성능 평가를 체계화하고, 새로운 구조 모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라멘구조의 가변성과 경제성을 결합한 평면계획과 외벽 디자인 개발을 오는 2026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LH는 장수명주택의 대중화를 위해 공간 활용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장수명주택 모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인구수, 주거 형태 등 미래 주거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고가변성의 평면 계획안이나 차별화된 외벽 디자인 등 새로운 입면도도 오는 2026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여기에 콘크리트 강도 기준을 높이고 철근방청 신기술을 개발하는 등 내구성 강화를 위한 연구도 함께 진행 중이다. 동시에 배수 소음을 최소화할 수 있는 욕실 당해층 배관공법도 확대 적용해 주거 품질을 개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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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장수명주택 대중화에 앞장서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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