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의 리뉴얼 신사업인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 현장.(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6일 서울 신사동 디에이치(THE H) 갤러리에서 주택 신사업 '더 뉴 하우스(THE NEW HOUSE)'를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 신규 사업 프로젝트명과 추진 배경, 향후 계획을 밝혔다.
‘더 뉴 하우스’는 입주민이 이주하지 않고 생활하면서 준공된 지 20년 내외의 아파트 단지의 주거환경시설을 신축 아파트 수준으로 개선하는 주거혁신 프로젝트다.
명칭 또한 ▷이주 없이(No move) ▷간소한 절차 속에서(Easy process) ▷2년 이내(Within two years)에 사업 완수를 목표로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는 핵심 가치(NEW)를 골자로 하고 있다.
아파트 단지 내 부대복리시설 등 주거환경시설의 단순한 수선이나 보수를 넘어 외관, 조경, 편의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유휴 공간을 찾아 커뮤니티 시설을 확충하는 등 종합적인 리뉴얼을 하는 게 핵심이다.
더 뉴 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입주민들의 이주가 필요 없다는 점에 있다. 거주 구역과 공사 구역을 단계별로 분리 시공하며, 입주민들의 동선을 분석해 주민들의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정을 마련하기 때문이다.
특히 '공동주택관리법'의 경우 입주자대표회의 방식으로, '주택법'은 조합방식으로 추진되며, 구조물을 철거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불필요한 절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세대당 공사비는 1억원 미만으로 예상된다.
‘더 뉴 하우스’는 ‘주거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어 자녀들의 학업과 이주비 대출, 이사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었다. 동시에 아파트 단지의 생애주기 연장도 가능하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공사비 납부 방식도 혁신적이다. 현대건설은 ‘구독형’ 납부 방식을 도입했다. 계약금 일부를 먼저 납부하고, 중도금과 잔금에 해당하는 금액은 매월 나눠 내는 방식이다. 현대건설은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구독 프로그램을 통한 납부가 가능하도록 금융상품을 설계 중이다.
현대건설은 △2000년대 전후 건설돼 커뮤니티 공간과 첨단시스템이 부족한 아파트 △주차공간이 부족하거나 유휴부지가 있는 신도시ㆍ지방 아파트 △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사업성이 부족한 단지 등을 ‘더 뉴 하우스’ 적용 대상으로 제시했다. 이들 아파트 단지도 ‘더 뉴 하우스’ 프로젝트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면 조건에 따라 브랜드 변경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각종 규제와 분담금 부담 등으로 재건축이나 리모델링 추진이 어려운 노후 아파트에 ‘더 뉴 하우스’가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주민의 이동, 시공 동선과 더불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 단축과 안전을 모두 지켜낼 것”이라며 “삶의 질과 단지 브랜드 가치를 함께 끌어올리는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를 통해 노후 공동주택에도 일상을 지키며 한 차원 높은 거주 만족도와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새로운 주거 패러다임을 제시해야한다는 고민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노후 공동주택이 각종 규제와 분담금 등 현실적 장벽에 부딪혀 주거개선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 이번 사업이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게 현대건설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