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에 분양되는 민간 아파트 물량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R114 등에 따르면 내년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건설사 가운데 계획이 수립된 53개사의 분양물량은 18만7,525가구로 분석됐다.
이같은 분양물량은 최근 3년 평균인 19만8000가구보다는 약간 적은 규모이지만 올해 분양실적 18만1,138가구보다는 6000여 가구 증가한 물량이다.
또한, 아직 분양 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등의 물량이 반영되지 곳을 감안하면 내년 민간부문의 주택 공급물량은 20만 가구를 웃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역별 분양 물량 비중은 수도권 58%(10만9,446가구), 지방 42%(7만8,079가구)로 집계돼, 수도권 위주의 분양시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공사비 상승, 인구 구조 변화, 주거 선호 변화 등에 따라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확보된 수도권 중심의 분양시장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비수도권 분양시장 회복 여부는 향후 경제 여건과 지역별 개발 여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비사업 물량은 경기(3만629가구), 서울(2만9,133가구), 부산(1만390가구) 등 순으로 많았다.
내년 10대 건설사 분양계획 물량은 이달 24일까지 집계 기준으로 13만 가구 안팎으로 추산된다. 3곳은 올해 대비 물량 계획이 축소됐고 1곳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 6곳은 확대로 조사됐다.
10대 건설사들의 올해 민간 아파트 분양실적은 7만9245가구 수준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롯데건설, HDC현대산업개발은 계획 대비 80% 이상을 달성한 반면 SK에코플랜트,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는 50%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