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7(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산, 대구 등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2차 매입 사업’(2차 사업)을 추진하면서 현재 1,861가구의 매입을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H가 지난해 9월 2차 사업 매입 신청을 받기 시작해 작년 말부터 매매계약에 들어간 1,861가구는 지난해 2차 사업 매입 심의를 통과했던 2,260가구의 82% 규모다. 

 

매입 대상 물량이 많은 지역 순서대로 보면, 부산(637가구→529가구)과 경북(553가구→498가구) 등에서 심의통과분에  비해 실제 계약 진행분이 다소 줄어 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LH가 접수된 물량을 심의하던 몇 개월 동안 일부 가구가 분양됐거나, 업체 변심으로 인해 매입 대상으로부터 제외된 데서 나타났다.


LH는 이번 2차 사업부터 매입가를 감정평가액의 90%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4월 신청을 받았던 1차 사업 때는 매입가가 감정가의 83% 수준이었다. 당시 3,536가구가 접수됐고 작년 7월께 733가구가 매입 심의를 통과했으나 연말까지 1차 사업 최종 계약 물량은 92가구에 그쳤다. 이에 시장에서는 업체들이 2차 사업 접수를 위해 대거 이탈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2차 매입 사업’의 취지는 부산, 대구 등 지방의 주택경기 침체 완화와 실수요자 지원을 위한 사업이다. LH는 여러 차수로 사업을 추진해 올해까지 아파트 총 8000가구를 확보하는 한편 이 물량을 분양전환형 공공임대로 공급한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한편 부산, 대구 등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지난해 12월 2만4,398가구를 기록해 전월(2만4,815가구)보다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후 가파르게 증가해 올해 2월 기준으로는 2만7,015가구에 달했다. 주택건설업체로서는 미분양이 증가할수록 LH가 매입해주길 기다릴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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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부산, 대구 등 지방 준공 후 미분양 1861가구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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